이사야서 21장 1절 ~ 21장 17절

2025. 2. 19. 오후 1:54:28

글자

바빌론의 멸

*01    바닷가 광야에 대한 신탁


        네겝을 휩쓸고 지니가는

        폭풍처럼

        그것은 사막에서,

        무서운 땅에서 몰아쳐 온다.

*02    준엄한 환시가

        나에게 전해졌다.

        배신자가 배신하고

        파괴자가 파괴한다.

        "엘람아 올라가거라.

        메디아야, 포위하여라.

        내가 모든 탄식을

        그치게 하리라."

*03    이 때문에 나의 허리는

        온통 경련으로 뒤틀리고

        해산하는 여인의 진통과 같은

        통증이 나를 덮친다.

        듣고 있자니 놀라 자지러지고

        보고 있자니 몸이 떨려 온다.

*04    내 마음은 혼란스러운데

        공포마저 들이닥친다.

        내가 갈망하던 저녁때가

        나에게 두려움이 되어 버렸구나.

*05    상를 차리고

        자리를 편 다음

        먹고 마신다.

        "제후들아, 일어나라.

        방패에 기름을 발라라."

*06    주님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가서 파수꾼을 세워

        그가 본 바를 보고하게 하여라.

*07    병거와

        두 줄 기마대,

        나귀 대열과

        낙타 대열을 보면

        주의를 기울여,

        단단히 주의를 기울여 들으라고 하여라.


*08    망꾼이 외쳤다.

        "주님, 저는 온종일 쉴 새 없이

        보초를 서고 있습니다.

        밤마다

        망대 위에 서 있습니다.

*09    아, 옵니다!

        병거 부대가,

        두 줄 기마대가 옵니다."

        그는 다시 말하였다.

        "무너졌습니다, 무너졌습니다, 바빌론이!

        그 신상들도 모조리

        땅바닥에 부서졌습니다."

*10    짓밟힌 나의 백성아

        타작마당에서 으깨진 나의 겨레야

        내가 이스라엘의 하느님

        만군의 주님에게서

        들은 바를

        너희에게 전하였다.



에돔에 대한 경고

*11    두마에 대한 신탁

        세이르에서 나에게 외친다.

        "파수꾼아, 밤이 얼마나 지났느냐?

        파스꾼아, 밤이 얼마나 지났느냐?"

*12    파수꾼이 말한다.

        "아침이 왔다.

        그러나 또 밤이 온다,

        너희가 묻고 싶거든 물어보아라.

        다시 와서 물어보아라."



드단족의 경고

*13    광야의 신탁.

        드단족의 대상들아

        너희는 광야의 덤불 속에서 밤을 새우리라.

*14    테마 땅의 주민들아

        목마른 자들에게로

        물을 가져가거라.

        먹을 것을 가지고 피난민을 마중 나가라.

*15    그들은 칼을 피하여.

        빼든 칼과

        당긴 활을 피하여,

        전란을 피하여 도망 나왔다.



케다르족의 멸망

*16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날품팔이 햇수 같은 한해가 지나면

        케다르의 모든 영화가 다할 것이다.

*17   그리고 케다르족 전사들에게 남은 활은 몇 개 되지 않을 것이다."

       정녕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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