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서 16장 1절 ~ 16장 14절

2025. 2. 17. 오후 5:10:14

글자

유다에게 한 모압의 호소

*01    이 땅을 다스리는 이의

        어린 양을 보내어라.

        셀라에서 광야를 거쳐

        딸 시온의 산으로.

*02    퍼덕이며 달아나는 새들처럼

        둥지에서 쫓겨난 어린 새들처럼

        모압의 딸들이

        아르논 강의 건널목에서 헤매리라.

*03    "고견을 들려주십시오.

        결정을 내려 주십시오.

        한낮에

        그대의 그늘을 밤처럼 펼쳐 주십시오.

        쫓기는 이들을 숨겨 주고

        도망치는 이들이 들키지 않게 해 주십시오.

*04    모압에서 쫓겨난 이들을

        그대 곁에 머물게 하여

        파괴자 앞에서

        그들에게 피난처가 되어 주십시오

        억압이 그치고

        파괴가 끝나

        압제자가 이 땅에서 사라지면

*05    다윗의 천막 안에는

        신의로 왕좌가 굳게 세워져

        공정을 추구하며

        정의에 밝은 이가

        그 위에 진실과 함께 좌정하리이다."



모압에 대한 태도

*06    우리는 너무나 도도한

        모압의 교만에 대하여 들었다.

        그의 거만과 교만과 방자함

        그의 허풍에 대하여 들었다.

*07    그리하여 모압이 그 자신 때문에 슬피 우는구나.

        모두가 슬피 우는구나.

        그들은 키르 하레셋의 건포도 과자 생각에

        더없이 상심하며 탄식하는구나.

*08    정녕 헤스본의 포도밭들과

        시브마의 포도 줄기들이 황폐하게 되었구나.

        그 고급 포도들은

        여러 민족의 군주들을 도취시켰었건만.

        그것들은 야제르까지 뻗어 나가고

        사막까지 퍼져 나갔으며

        그 덩굴들은 무성하게 자라

        바다 건너까지 다다랐었건만.

*09    나 이제 야제르가 통곡하듯

        시브마의 포도 줄기 때문에 통곡하리라.

        헤스본과 엘알레야

        나의 눈물로 너를 적시리라.

        네 과일의 곡식의 수확 위로

        적군의 함성이 덮쳤다.

*10    과수원에서는 기쁨과 즐거움이 사라지고

        포도밭에서는 환호도 환성도 울리지 않는다.

        포도 확에는 포도 밟는 사람이 없고

        흥겨운 소리가 그쳐 버렸네.

*11    그래서 나의 내장은 모압 때문에,

        나의 속은 키르 헤레스 때문에 비파처럼 떨린다.

*12    모압이 산당으로 올라가 애를 쓰더라도

        자기 성소로 가 기도를 드리더라도

        아무 소용이 없으리라.

*13 이것은 예전에 주님께서 모압에 대하여 하신 말씀이다.

*14 그러나 지금은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날품팔이 

     햇수 같은 삼 년이 지나면, 그 수많은 무리 전체와 함께 

     모압의 영광은 땅에 떨어지고, 남은 자라야 아주 

     조금밖에 되지 않아 보잘 것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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