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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月 23 일 목요일
[ 오늘의 1분 묵상 ]
" 너희는 왜 올바른 일을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느냐?"
< 루카 12장 54절 ㅡ59절 >
시대의 징표
수녀원에서는 매주 수요일마다
지난해 10월에 열렸던 한국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총회의 결의 사항을 모아 만든
‘2008년 한국여자수도자들의 기도’를
성무일도 후에 바치고 있다.
기도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여러 기회와 상황으로 저희를 부르시는 하느님
온 인류가 희망과 생명을 살도록 이끄시니 감사합니다.
저희 한국 수도자들이 각자의 독특한 소명을 깨달아 알고
세상의 필요한 상황에 응답할 수 있게 하소서.
특히 이주민과 다문화 가정 문제를
저희 민족에게 주시는 축복으로 받아들이게 하시고,
생태계 보존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계속 연대하게 하소서.
또 본당 사도직을 수행하는 저희가
날마다 자신을 성찰하며
교회 내 소통의 밑거름이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마침내 교회와 세상에서
당신의 사랑과 정의를 실현하는
도구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기도문 안에는 오늘날 우리 사회의
현안 문제가 되고 있는 이주민·다문화 가정·생태환경·
본당 사도직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시대의 여성 수도자들이 읽어 낸
‘시대의 징표’들이다.
지난봄 장상연합회에서 일하는 수녀님의 부탁으로
기도문을 다듬는 작업에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
담당 수녀님은 우리가 다듬어서 제출한
기도문을 보고 며칠 고민하다가
‘날마다 자신을 성찰하며’라는 문구를 넣었다고 한다.
기도문이 비로소 제 꼴을 갖춘 느낌이 들었다.
매주 이 기도문을 바칠 때마다
‘날마다 자신을 성찰하며’라는 문장이
이 시대의 징표를 읽고도 미지근한 삶을
살아가는 나를 재촉한다.
-김인옥 수녀-
† 영혼에 대하여
영혼은, 비록 그것이 육체 안에 있을 때
자기의 여러 가지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육체의 능력을 이용하지만,
그 존재 및 작용상
물질과 독립된 영적 실체이다.
그러나 영혼은
완전히 독립된 실체가 아니며
따라서 영혼만이 고유한 의미의
인격은 될 수가 없다.
인격은 육신만도 영혼만도 아니고
이 양자가 실체적으로 결합함에서
결과되는 복합물이다.
영혼은 인간에게 인간 완성에 필요한
본질적 능력을 제공하고
또 존재하는 그 행위 -
그것에 의해 영혼 자체가 존재하는 - 를
육체에 전달한다.
그러나 영혼은 직접적으로 작용하지 않고
작용하기 위해서 기능이나 능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영혼의 본질에서 나오는
인간의 특수기능은 지성과 의지이다.
< 작가 미상 >
You hypocrites!
You know how to interpret
the appearance of the earth and the sky;
why do you not know how to interpret the present time?
황금물결 출렁이는 들녘은
하루가 다르게 허허 벌판이 되여가고
가을 걷이와 겨우살이 준비로
농촌의 들녁은 하루해가 짧습니다.
목장의 하루역시
바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타작이 끝난 볏집을 모아서
산처럼 높이 쌓아 두어야
겨우 내내 소중한 양식이 되기 때문이지요.
오늘의 복음은
올바른 일을
스스로 판단하라는 것입니다.
미운사람을 가슴에 품고 사는일 만큼
사람을 힘들게 하는일도 흔치 않습니다.
누구를 미워하면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알기때문이지요.
이렇게 불을 보듯 뻔한 일인데도
미움을 가슴에 두고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지금 당장 주님께서 부르신다면
그 미움 때문에
구원을 받지 못하게 될 것이며
그것은 깨어있지 못한 것임을 알면서도
용서가 안되는 미움은 어쩌란 말인가??
계명을 따르며 인간으로 한 세상 사는일이
참으로 기적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도
주님께 사랑받는
좋은하루 되십시오!!
2009. 10. 23 ( 목요일 )
山房에서..
베드로 아저씨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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