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남을 위하여 
그렇습니다. 언젠가 우리는 날마다 이별을 하면서 또다시 만남을 기약합니다.
만약 이별이 없다면 오늘을 살아가는데 또한 의미가 덜 할것입니다.
이별의 배후에는 언젠가는 만남의 기회라는 것이 혹시 찾아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미치기에
이별의 아픔이 빛남일 것입니다.
헤여짐은 만남을 약속하는 것이고
늘상 , 만남과 헤어짐의 반복은 숱한 추억을 여미게 합니다.
오늘을 떠나 내일을 향하면
오늘은 어느틈엔가 어제가 되고
세월이라는 긴 터널을 벗어나기에는 쉽지 않은 아픈 연민을
안개 처럼 간직하고 있는것인지 모르기에
떠남을 준비하는 것인가봅니다.
-은빛시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