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마음을 알 때마다-
정말 사랑의 본질 되시고 근원 되시는
하느님으로 부터 온 참사랑이라면,
주님안에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에
무엇보다 기쁨이 넘쳐나고 열정이 솟아나리라 .
그분의 말씀으로 살려고 결단할 때 느껴지는
그 슬픔의 정체는 무엇일까 생각해 보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죄가 가로막힘으로 인해
그 죄로부터 오는 슬픔은 아닐런지....
내 안의 탐욕의 덩어리가 죽어져야 하는
그 십자가의 판결 앞에서 무너져 내리는 슬픔은 아닐런지....
저는 때론, 그런 슬픔에 빠지기도 합니다.
십자가 앞에 서있을 때 마다
내 안의 뭔가 선하지 못한 것이 죽어지기를 바라는
주님의 마음을 알 때마다....
내가 사랑하고 좋아하는 것을
결국 포기해야만 한다는
결단들이 아픔이 가슴을 저려옵니다.
그러나 슬픔을 감추고 기뻐해야 할 수 밖에.....
복음은 슬픈 소식이 아니라 기쁜 소식라는 위안이~
내 깊은 속에 쌓인 죄가..
또 하나 죽어짐으로 인해
저는 그만큼 또 주님의 형상으로 빚어질수 있겠지요
- 은빛시몬의 아픔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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