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꼭 필요한 사람

2005. 5. 18. 오전 7:51:06

글자




        ◈◈ 나이가 들수록 꼭 필요한 사람 ◈◈
         
        


        사랑하는 사람보다는
        좋은 친구가 더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만나기 전부터 벌써 가슴이 뛰고
        마음으로만 애태우면서
        바라보는 것에 만족해야 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문득 문득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편안하게 느껴지는
        그런 사람이 더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길을 걸을 때,
        옷깃 스칠 것이 염려되어
        일정한 간격을 두고 걸어야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어깨에 손 하나 아무렇지 않게
        걸치고 걸을 수 있는 사람이
        더 간절해질 때가 있습니다.


        너무 크고, 너무 소중하게 느껴져서
        자신을 한없이 작고 초라하게 만드는
        그런 사람보다는...


        자신과 비록 어울리지는 않지만
        부드러운 미소를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질 때가 있습니다.


        말 할 수 없는 사랑 때문에
        가슴이 답답해지고,
        하고픈 말이 너무 많아도
        상처받으며 아파 할까봐
        차라리 혼자 삼키고
        말없이 웃음만을 건네주어야 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허물없이 농담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질 때가 있습니다


        괴로울 때 찻잔을 앞에 놓고
        마주할 수 있는사람..
        밤새껏 투정을 해도 다음날 웃으며
        편하게 다시 만날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이 더 의미 있을 수 있습니다.


        어쩌면 나이가 들수록
        비위 맞추며 사는 게 버거워
        내 속내를 맘 편히 털어놓고
        받아 주는 친구하나 있었으면 하는
        바램 탓이겠지요............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사랑의 샘 자유의 방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