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知天之所爲 知人之所爲者 至矣 지천지소위 지인지소위자 지의
知天之所爲者 天而生也 지천지소위자 천이생야
하늘(天=自然)로부터 주어진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 인간(人間)으로써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것이 인간(人間) 지혜(知慧)의 최고(最高)의 경지(境地)이다.
하늘로부터 무엇이 인간(人間)에게 주어졌는지를 안다는 것은, 천연(天然) 그대로 사는 것이다.
[장 자(莊 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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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큰 스승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 번도 그 음성을 듣거나 얼굴을 뵌 적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 스승은 언제나 내 곁에서 나에게 가르침을 줍니다. 심지어는, 자다가 문득 잠이 깨어 잠시 방 밖으로 나갔을 때 창을 통해 보이는 밤하늘의 별들을 통해서도, 보이지도 않는 어느 곳에선가 우는 밤 부엉이 울음소리를 통해서도, 그 스승의 가르침이 들린답니다.

나에게는 큰 스승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 번도 야단을 치거나 벌 준 적이 없습니다. 언제나 내 잘못을 용서하고 스스로 깨닫기까지 기다립니다. 하지만 그 스승은 엄격하셔서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아니하고 꾀를 부리거나 교만과 욕심의 눈으로 세상을 대하면 내가 욕심냈던 그 이상의 재앙(災殃)으로 일깨워줍니다.

나에게는 큰 스승이 있습니다. 그 스승에게는 거짓이 안 통(通)합니다. 그 스승에게는 오직 선(善)과 정직(正直)과 성실(誠實)만이 통하고 겸손(謙遜)과 인내(忍耐)만으로 다가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의 큰 스승의 가르침은 육체의 눈이 점차 흐려지고 마음의 눈이 떠질 무렵에 가서야 고요한 마음의 호수(湖水) 저편에 겨우 보이기 시작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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