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로부터의 영성'이라는 책에서 읽은 구절이 생각납니다..
진주는 진주조개가 입은 상처에서 자란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상처를 받아서 아파하고 고심할 때 그 안에서 보물을 찾게 된다 .
상처는 우리가 우리 자신을 만나는 장소이기만 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더 이상 나아갈 수도 없고
앞날에 대한 희망이 전혀 보이지 않아서 포기하기 직전에,
그 때 우리는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고,
우리가 완전히 그리스도에게 내 맡겨져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된다.
그러한 때 구세주와 하늘 나라에 대한 관심이 커진다.
그때 우리는 우리의 상처를 어루만져주고
치유해 주는 존재에게 손을 내밀게 된다.
그리스도는 온집안을 샅샅이 뒤져야 찾을수 있는
잃아바린 은전과 같은 존재이다..
우리는 우리의 가구들을 한쪽으로 치울때,
그 은전을 찾아 낼 수 있다.
우리가 여러가지 물건들을 잘 갖추어서 집안을 장식해 놓은 것은
우리에게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
우리가 부주의 하여 잃어버린 은전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하느님께서는 위기 상황을 통해 우리안에 정돈되어 있는 것들을 둘러엎어 엉망이 되게 하신다..
~~우리가 힘든 것은 하느님의 사랑을 다시 인식하기 위한 또하나의 충전인 것이다..
그러므로 언제든지 하느님이 자리할 내 안에 하나의 방을 비워 놓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