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하느님께서 우리의 일상의 삶에 영원히 관여하심

2006. 12. 2. 오전 11:50:11

글자
2006년 11월 30일 목요일

♥하느님께서 우리의 일상의 삶에 영원히 관여하심


하느님은 이 악한 세상에서 벗어나 저 멀리 계시기 때문에 우리가
모셔들이기 전에는 우리의 경험 세계로 들어올 수 없는 분인 것처럼 여긴다.


우리의 영적인 삶은 그 거룩한 영역이 이 세상의 일상사 가운데 임하도록
모색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 우리는 취업 면접을 앞두고 하느님께 함께해 
달라고 기도한다. 마치 그분이 처음부터 관여하지 않았던 것처럼 말이다.


이런 사고방식은 복음의 능력을 약화시킨다. 그것은 마치 하느님이 
역사하시는 시간과 장소를 우리가 정할 수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이다.
예수님의 시적 메시지에서 기억해야 할 중요한 것이 있다면,
하느님이 우리에게 가까이 오셨고, 자신이 창조하셨고 그처럼 사랑하시는
이 세상을 다시는 떠나지 않으시리라는 진리다.

                         -<일상, 하느님의 신비>중에서




♣
거룩한 것과 세속적인 것을 서로 적대적인 관계로 보면 안 됩니다.
우리 교회도 바티칸 공의회 이전에는 그런 사상이 팽배해 있었습니다.
하느님은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시고, 나보다 나를 더 잘 알고(천지가 
창조되기 전에 당신의 계획 안에 내가 존재했다), 내 존재의 근원이신 
분이시기에 내 존재에 내가 가까이 있는 것보다 더 가까이 계십니다.

우리의 일상사, 즉 출근하고, 먹고, 잠자고, 스포츠, 여가 생활, 문학, 예술, 세차
등등에 하느님은 멀리 계시어 너무 가까이 가면 고압선에 감전되어 죽을 것 같아 저 멀리에 두고 필요할 때만 기도라는 명목으로 불러야 오시는 분으로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복을 달라고 빌기까지 그분의 관심사 밖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요한3,16)를 모독하는 것입니다. 
임마누엘은 하느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뜻입니다.

그리스도는 임마누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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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

출처 : 인천오류동 세실리아성가대 원문보기 글쓴이 : 하느님의 어린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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