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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 33주 금요일
그 다음은 "여인의 뜰"이라는 곳인데, 여기에는 미문을 통해 들어갈 수 있는 곳으로서 이스라엘 여인은 누구나 그 안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 다음은 "이스라엘의 뜰"이라는 곳인데 이곳은 성전 예배를 하기위해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었다. 마지막으로 "제사장의 뜰"이라는 곳인데 이곳은 지성소였다. 이곳은 제사장들만이 들어 갈 수 있었다. 이러한 네 곳 중에서 예수께서 장사꾼들을 내어 쫓으신 곳은 누구든지 들어갈 수 있는 "이방인의 뜰"에서 였다. 이곳은 언제나 복잡하고 분주한 곳이었는데, 특히 유월절에는 세계 여러 곳에서 모여든 참배자들로 대단히 붐비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이곳에서 하는 장사는 무엇이었을까? 그 하나는 돈을 바꾸는 장사였다. 유대인은 누구나 반 세겔의 성전세를 유월절 안으로 지불해야 하는데 아무 돈이나 낼 수가 없고, 순도가 높은 은화로 일정한 화폐로 바쳐야 했다. 당시 여러 종류의 돈이 사용되고 있었으므로 돈을 바칠 때 부정한 것은 안된다는 규정을 해 놓고서는 순례객들에게 돈을 바꾸어 주면서 4펜스(즉, 노동자의 하루 임금의 반에 해당한다)의 수수료를 받아 착복했던 것이다. 다음은 비둘기 파는 장사였다. 이것은 돈을 바꾸어 주는 장사보다 더 나쁜 것이었다. 성전을 찾아오는 사람은 거의가 어떤 종류의 제물이든 바쳐야 했는데, 예를 들면, 여인이 출산을 하고 정결예식을 위해서 또는 문둥병자가 자신의 완쾌를 입증 받을 때 비둘기를 제물로 사서 바쳤다. 이것은 성전 밖에서도 얼마든지 살 수도 있었는데 검사관들은 제물은 정결하고 흠 없는 것이어야 한다고 해 놓고서는 성전 밖에서 사온 동물은 갖은 조목을 붙여 불합격을 하고 성전 매점에서 사도록 지시했던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성전 안에서 사는 것이 15배나 비싸게 받음으로써 순례자들을 착취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매점은 당시 대제관 안나스의 특매점이라고 불리었는데 이것은 개인 장사였다. 그것은 성전과 대제관직을 이용한 최악의 독점 장사였고, 그것은 부랑자들인 장사꾼들의 모임장소가 되어 버렸던 것이다. 바로 이러한 일들이 성전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었기에 예수께서 진노하신 것이고, 그들을 축출하신 것이다. (출처: 가톨릭대학교 강론자료집 / 정리: 김웅태 신부) |
너희는 성전을 강도의 굴로 만들었도다! - 김웅태 신부님
2006. 12. 2. 오전 1: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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