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도 끝났고, 점수가 나왔는데 어떤 아이는 평소때보다 점수가 잘 나왔고, 어떤 아이는 잘 안 나온 아이도 있습니다.
이는 각자가 공부하는 방식이 틀리기 때문입니다.
몇가지를 살펴보면, 뱀처럼 옆 앞을 지나가는 사람만 있으면 고개를 들고 쳐다보는 사람 공부엔 관심이 없는 친구, 왼손을 베게 삼고 오른손은 주먹을 불끈 쥐고 슈퍼맨이 날으는 모습으로 잠만 자는 친구, 또 턱을 바치고 유명한 조각가 로탱처럼 생각만 하는 친구, 심지어는 옆 뒤 신문지로 가려놓고 공부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가만히 뒤에 가서 보니깐 소설책만 잔뜩 있는 친구도 있습니다.
열심히 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열심히 하지 못하는 친구들은 도서관에 열심히 간다고 말은 하지만 성적이 말해주는 거 같습니다.
오늘 복음에도 이러한 내용이 나옵니다.
주인이 종들에게 한미나, 전에 성서대로 표현하면 금화였는데, 금화를 주면서 "잘 관리하여라" 하면서 주인은 떠납니다.
종들은 열심히 일을해서 돈을 불린 사람도 있고, 전혀 돈을 불리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돈을 불리지 못한 종은 임금앞에서 쫓겨 납니다.
우리도 하느님 나라의 시민권을 획득하기 위하여 참으로 노력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런데 어떤 신자는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을 이미 갖추어져 있고, 또 어떤 신자는 아직까지 모자라는 분들도 사실 있을 줄 압니다.
꾸준히 신자생활을 잘 한 사람도 있겠지만, 신자생활을 대충 한 사람도 있기 마련입니다.
신자생활을 꾸준히 한 사람은 자격조건을 얻은 것이고, 그렇치 않은 사람은 자격조건이 모자란거 같습니다.
학생들이 꾸준히 공부해 성적이 올라가듯이, 우리신자들도 꾸준히 열심히 살아야,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하느님나라에는 대충대충해서 갈수 있는것이 절대 아니라는 것을 우리 명심해야 합니다.
하느님나라는 하루아침에 엳을 수 있는 곳도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하느님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우리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 또한 있다는것도 알아야 합니다.
하느님 나라에 가기 위해서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매일매일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것도 명심해야 하고, 하느님 나라에 가기 위해서는 매일매일 나누는것도, 명심해야 합니다.
이웃들과 시간을 나누고, 마음을 나누고, 사랑을 나누고, 희생을 나누고, 기도를 나눌 수 있을 때 우리는 비로서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라는 사실을 더욱 명심해야 합니다.
이렇게 본다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간다는 것이 참으로 어렵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넓은문보다 좁은문으로 들어가는 것이 하느님나라이고, 또 한마리의 낙타가 바늘귀로 빠져 나가는 것보다 더 어려운것이, 하느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다라고 말씀을 하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한가지 희망이 있는 것이,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주님께서 항상 함께 하신다면 모든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우리는 희망을 가지고 더욱 더 신앙생활을 열심히 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나라에 들어가는 우리들의 모습, 이 모습을 생각하면서 이시간 주님께 간절히 우리의 소원을 청해 봅시다.
아멘
-인천교구 박촌동성당 윤자면신부님 말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