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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참 포도나무요, 너희는 그 가지이다 [요한 15, 1-8]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는 가지가,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처럼, 너희도 나에게 붙어 있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는 비유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매일 생활속에서 예수님과 어떠한 인연속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 지를 말씀해 주십니다.
"포도나무"는 마치 우리가 생활에 필요한 무우, 배추를 심어서 먹듯이, 예수님께서 사셨던 팔레스티나 어느 곳이든지 유다 사람들은 포도나무를 재배하여 음료수로 먹었던 것이기에 눈에, 흔히 띠고 어떻게 자라고, 어떻게 재배하고, 어떻게 결실을 거두고 있는가는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생활 속에 이야기였습니다. 포도나무뿐 아니라, 어느 나무도 줄기에 붙어있지 않는 가지가 열매를 맺을 수 없다는 것은 자연스런 상식입니다. 그렇다면 줄기와 가지, 그 관계, 그 인연은 어떠합니까? 그것은 서로가 남이 아니라, 같은 수분, 같은 양분이 통하며, 한나무, 한 몸을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 서로가 이질적인 것이 아니라, 동질적인 것입니다.
바로 예수님과 우리와의 관계는 그와 같은 관계! 그와 같은 인연 속에서 살아야 가지가 되는 우리가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예수님과 같은 생각, 예수님과 같은 마음, 행동으로 머물고 예수님과 모든 것을 나누는 친교 속에 살아가야만 하느님의 사랑과 상급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대로, 포도나무에 붙어 있으면서도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지도 있다는 것입니다. 즉, 행함과 실천이 없는 말뿐인 크리스찬, 그것은 잎사귀만 무성하고 몸에 영양분만 낭비하기 때문에 언젠가는 잘려져서 불에 태워 버려질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의 운명은 지금은 그럴 듯하지만, 결국에는 파멸의 비참한 결과가 그에게 닥치게 된다는 경고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어떠한 가지이며, 어떠한 결실을 맺고 있는지? 오늘 복음 말씀을 통해서 살펴봅시다. 아멘.
(출처: 가톨릭대학교 강론자료집 / 정리: 김웅태 신부) |
나는 참 포도나무요, 너희는 그 가지이다 - 김웅태 신부님 /2007.05.09
2007. 5. 11. 오후 9: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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