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화요일 .. 말씀지기 묵상

2007. 5. 11. 오후 9:41:58

글자
05월 08일 화요일
27“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남기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도, 겁을 내는 일도 없도록 하여라. 28 ‘나는 갔다가 너희에게 돌아온다.’고 한 내 말을 너희는 들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한다면 내가 아버지께 가는 것을 기뻐할 것이다. 아버지께서 나보다 위대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29나는 일이 일어나기 전에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다. 일이 일어날 때에 너희가 믿게 하려는 것이다. 30나는 너희와 더 이상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않겠다. 이 세상의 우두머리가 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나에게 아무 권한도 없다. 31그러나 내가 아버지를 사랑한다는 것과 아버지께서 명령하신 대로 내가 한다는 것을 세상이 알아야 한다. 일어나 가자.”(요한 14,27-31)
 

27"Peace I leave with you; my peace I give to you; not as the world gives do I give to you. Let not your hearts be troubled, neither let them be afraid. 28You heard me say to you, 'I go away, and I will come to you.' If you loved me, you would have rejoiced, because I go to the Father; for the Father is greater than I. 29And now I have told you before it takes place, so that when it does take place, you may believe. 30I will no longer talk much with you, for the ruler of this world is coming. He has no power over me; 31but I do as the Father has commanded me, so that the world may know that I love the Father. Rise, let us go hence."(Jn 14:27-31) ▶ ENGLISH BIBLE ◀



We tend to listen very carefully to the last words spoken by a loved one as he or she approaches the moment of death. We long to receive a parting assurance of love or a special word as a legacy to guide us in our life ahead. How much we should also cherish and ponder the words Jesus spoke on the last night of his life (John 14-17)!
In these words of farewell, spoken to his closest friends on the eve of his crucifixion, Jesus referred to "the world" almost forty times. Since he spoke of it so often ­ and in so many different ways­we might wonder. What exactly did he mean by "the world"?
In one sense, the world is all of creation (including us), which God loves deeply. Created by God, the world around us and all its inhabitants reflect his goodness: "God saw everything that he had made, and behold, it was very good"(Genesis 1:31). And yet, sin entered the world through our first parents, and since then the world has been under the power of the evil one, whom Jesus called the "ruler of this world"(John 14:30). So when Scripture warns us not to love "the world," it's a warning not to become attached to philosophies in the world that reject or are opposed to God.
Though we live "in" this fallen world, we are not to be "of" it (John 17:14-15). We are to avoid its enticements that tempt us into sin (1 John 2:16) ­ but not timidly or defensively. We are also to be confident: Jesus has overcome the world (John 16:33)! Indeed, "God sent his Son into the world, not to condemn the world, but that the world might be saved"(3:17). Jesus has triumphed over sin and Satan's power, and we who are joined to him through faith now share in that victory.
Just as Jesus came to bear witness to the truth (John 18:37), we too are sent into the world as witnesses (Mark 16:15). Our mission is to bring others out of the world held captive by sin­the very world we ourselves came out of when we were joined to Christ ­ and into the kingdom of God.

"Jesus, may your kingdom
come in this world!
Help me to be your witness,
so that I can draw others into that kingdom."


사랑하는 사람이 죽음을 맞이하면서 남기는 마지막 말을 우리는 몹시 귀 기울여 들을 겁니다. 사랑한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확실히 듣고 싶어하거나, 자신의 인생을 이끌어 줄 특별한 유언 한마디를 듣고자 하지요. 그러니 예수님께서 이 세상 삶의 마지막 날 밤에 하신 말씀을 우리는 또한 얼마나 소중하게 가슴에 품으면서 곰곰이 되새겨야 할까요!(요한 14-17)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기 전날 밤에 가장 가까운 친구들에게 작별의 말씀을 하시면서,‘세상’이라는 단어를 사십 번 가까이 언급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말씀을 너무나 자주, 그것도 매우 다양한 방법으로 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자연히 “예수님께서는 정확히 무슨 의미로 ‘세상’이라는 말을 쓰셨을까?” 하고 궁금해질 것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세상’은 하느님께서 깊이 사랑하시는, (우리를 포함하여) 당신이 창조하신 모든 것입니다. 우리를 둘러싼 세상과 그 안에 사는 모든 것들은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것이기 때문에 그분의 선하심을 반영합니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손수 만드신 모든 것들이 참 좋았다.”(창세 1,31) 하지만 우리의 첫 번째 조상 탓에 죄악 또한 이 세상에 속하게 되었고, 그때 이후로 이 세상은 예수님께서 “이 세상의 우두머리”(요한 14,30)라고 칭하신 악마의 지배 아래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성경에서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고 경고할 때에는 하느님을 배척하거나 하느님께 대항하는 세상의 시류에 예속되지 말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비록 이런 타락한 세상 ‘안’에 살고 있지만, 세상에 ‘속하지는’ 말아야 합니다.(요한 17,14-15) 또한 우리에게 죄를 짓도록 부추기는 세상의 유혹을 피해야 합니다. (1요한 2,16) 그것도 쭈뼛거리거나 방어적인 태도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말입니다. 우리는 또한 예수님께서 세상을 이기셨다는 것을 확신해야 합니다!(요한 16,33) 참으로,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입니다.(3,17) 예수님께서는 죄와 악마의 지배를 이기셨고, 믿음을 통해 그분과 하나가 된 우리 또한 이제 그 승리를 공유합니다.
예수님께서 진리를 증언하려고 세상에 오신 것처럼(요한 18,37), 우리 역시 증인으로서 세상에 파견되었습니다.(마르 16,15) 우리의 사명은 죄에 예속된 세상, 우리 자신도 그리스도와 하나가 됨으로써 벗어나게 된 바로 그 세상에서 하느님의 나라로 다른 이들을 데려가는 것입니다.

“예수님, 당신의 나라가 이 세상에 임하소서!
제가 당신의 증인이 되어
다른 이들을 그 나라로 이끌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강론 묵상 모음집

목록 전체보기 →
2007년 5월 9일 수요일/[묵상] ♥주님께 육신의 빵을 청하였으나 영원한 생명의 빵을 주셨다...김홍언신부님07.05.11조회 335월 8일 화요일 .. 주님이 주시는 평화 - 김성헌 신부님07.05.11조회 315월 8일 화요일 .. 말씀지기 묵상07.05.11조회 332007.05.07 [묵상] 사랑하는사람07.05.07조회 31[강론] 성령의 약속과 성령의 정체성[박상대신부님] 2007.05.0707.05.07조회 312007.05.07 [강론] 사랑은 움직이는 것[노성호신부님]07.05.07조회 32[강론] 예수님을 향한 사랑은 게명 실천으로[송제호신부님] 2007.05.0707.05.07조회 322007.05.07 [강론] 하느님의 거처[이수철신부님]07.05.07조회 32[강론] 나를 사랑하는 사람[유광수신부님] 2007.05.0707.05.07조회 332007년 5월 7일 월요일/[묵상] ♥침묵은 내면의 불꽃을 지켜 준다...김홍언신부님07.05.07조회 332007.05.06 /[강론] 5월 7일 부활 제 5주간 월요일<손이 둘뿐이어서 슬픈 사연> -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님07.05.07조회 33[묵상] ◆ 이빨 다섯 개 보이게 . . . . . . . [서웅범 신부님]/2007.05.0607.05.07조회 332007.05.06 [강론]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명’ - 감지영 신부님07.05.07조회 33[강론] 봉사하는 삶은 아름답고 행복하다 - 유영봉 신부님 2007.05.0607.05.07조회 32<부활 제5주일>우리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 가려면.. - 민병섭 신부님07.05.07조회 33부활 제5주일 2007-05-06 =마지막으로 들려주시는 고별 담화 - 한창현 신부님07.05.07조회 32부활 제5주일(요한 13,31~33ㄱ. 34~35) - 새계명 -- 홍금표 신부07.05.07조회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