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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 3주 토요일(00) 내가 곧 생명의 빵이다 [요한 6, 60]
우리는 부활 3주간 평일미사 복음을 통하여 요한복음 6장의 말씀을 계속 들어 왔습니다. 그 내용은 우리가 매 미사때마다 받아 모시게 되는 영성체의 신비와 그 의미가 어디에 있는지를 더욱 깊이 묵상하게 해주는 예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생명의 빵인 성체가 당신 자신의 살아있는 몸이라는 것을! 또 왜 우리가 받아 먹어야 하며, 받아 먹음으로써 어떠한 영신적인 은혜가 우리 안에 이루어지는가를 이해시키시기 위하여 먼저 같은 복음인 요한 6, 1-15에서 유다인들의 명절인 해방절이 가까워 많은 사람들이 모였을 때 티베리아 호수 건너편에서 보리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남자만도 5,000명을 배불리 먹이시고, 열 두 광주리나 남게 하시는 엄청난 기적을 행하셨던 것입니다. 그러한 기적을 목격한 그들은 자기들에게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구원자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있던 터이므로 예수가 바로 그가 아닌가 하고 예수를 왕으로 추대할려고 선동했던 것입니다. 그런 움직임을 아신 예수님은 제자들을 서둘러 호수건너편 가파르나움으로 배를 태워 보내시고, 당신은 피하시어 산에서 기도하신 다음 물 위를 걸으시어 건너가셨습니다. 다음 날 군중들은, 없어진 예수님을 찾아 가파르나움까지 쫓아왔습니다. 그러한 군중을 보시고 예수님은 "너희가 나를 찾아온 것은, 내가 너희에게 베푼 기적의 뜻을 깨달았기 때문이 아니라, 쉽게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빵만을 보고 온 것이 아니냐? 한 평생의 허기를 채워주는 썩어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영원히 살게 하는 양식을 얻도록 힘쓰라!"고 그 기회에 일러 주셨습니다. 그 말을 들은 그들은 "그러한 빵은 어디서 구하며, 그빵을 항상 저희에게 주십시오!"했습니다. 이 때에 예수님은 그들에게 "내가 바로 생명의 빵이다! 내가 바로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빵이다!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것이며, 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지 않으면 생명을 간직하지 못할 것이다."하셨습니다. 즉,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육신을 살리기 위한 빵을 기적을 통해 마련해 주신 다음에 이제 물질적인 빵에서 마음을 들어높혀, 하느님의 신비 안에서 이룩되는 우리 영혼의 음식이 될 당신의 몸과 피를 마련하시겠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여기까지 온 사람들은 이제 그 말씀을 받아드리기가 어렵다고 수군거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이 이해하지 못하고 받아 드리려 않는 태도를 책하시지 않으시고, 앞으로 장차 그 증거를 보여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즉 당신이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써 승천하심으로써 당신이 전에 있던 곳인 아버지께로 다시 올라가는 것을 보게되면, 그때 가서는 어떻게 하겠느냐? 하시는 것입니다. 문제는 결국 예수가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다가 어디로 가시는 분인가를 즉, 하느님께로 보냄을 받아 이 세상에 오신 구세주 그리스도임을 기적들을 통해서 증명하고 보여 주었는데도 받아드리지 않는 데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오늘의 복음앞에, 우리에게 당신 몸과 피인 성체성사를 주시며, 우리와 일치하시며, 은혜와 영생명을 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리면서, 사도 베드로가 믿음으로 고백했듯이 "주님, 주님께서는 영원한 생명을 주는 말씀을 가지셨는데 우리가 주님을 두고 누구를 찾아가야 합니까?"하는 믿음의 고백을 더욱 깊게 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아멘. (출처: 가톨릭대학교 강론자료집 / 정리 및 수정: 김웅태 신부) |
(부활 제 3주 토요일(00)/내가 곧 생명의 빵이다 - 김웅태 신부님
2007. 4. 28. 오후 12: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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