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제3주간 화요일 2007-04-24 /하나가 되고자 하는 목적 - 한창현 신부님

2007. 4. 25. 오후 8:24:47

글자

부활 제3주간 화요일  2007-04-24 

 

    복      음    

 
 
   요한 6,30-35

 

그때에 군중이 예수님께 다시 물었다. “그러면 무슨 표징을 일으키시어 저희가 보고 선생님을 믿게 하시겠습니까? 무슨 일을 하시렵니까? ‘그분께서는 하늘에서 그들에게 빵을 내리시어 먹게 하셨다.’는 성경 말씀대로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너희에게 빵을 내려준 이는 모세가 아니다. 하늘에서 너희에게 참된 빵을 내려주시는 분은 내 아버지시다. 하느님의 빵은 하늘에서 내려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빵이다.” 그들이 예수님께, “선생님, 그 빵을 늘 저희에게 주십시오.” 하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강      론     
  

오늘은 대구대교구를 위해서 헌신의 노력으로 교구장직을 맡으셨던 이문희 바오로 대주교님의 교구장 이임 감사미사가 있었습니다. 미사에 참례하면서 이런 저런 생각들 가운데 하나는 참으로 우리 대주교님께서는 아버지다운 모습을 우리 사제들에게 보여주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아버지는 자신의 것을 내어주시어 아들이 먹고 살게 합니다. 아들은 그러한 아버지의 사랑을 먹고 자라나서 또다른 아버지의 모습으로 살아갑니다. 우리 사제들 또한 주교님과 같은 인자하신 아버지의 모습으로 살기를 다짐해 봅니다.

 

오늘 복음 말씀에서도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몸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생명의 빵을 주십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은 그렇게 당신의 몸을 우리에게 내어주십니다. 우리와 하나되기 위해서 그렇게 하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마음의 문을 열고 그분을 받아들이면 됩니다. 그분을 만나기 위해 내 안의 것을 비워내야 합니다.


하나가 되고자 하는 목적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당신의 나라에, 하느님의 나라에 우리를 초대하기 위함입니다. 우리를 구원하기 위함입니다. 그 중에서 당신의 몸을 먹는 사람은 탁월한 길을 알게 해 주십니다.


복음을 통해 들려오는 예수님의 말씀을 곰곰이 생각해 봅시다.


“내가 바로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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