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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2주간 토요일(사행 6,1-7/ 요한 6,16-21)
사람은 자신이 경험한 만큼 알아듣기 때문에 경험을 넓혀야 인생을 풍요롭게 살 수 있다고들 말하곤 합니다. 이 말은 비단 여행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삶 전체에 해당하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자연히 신앙에 관한 사항에도 해당하는 것입니다. 끊임없이 신앙의 나라를 여행 한 사람과 주일 내지 대축일 신자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신앙의 세계를 여행하는 사람은 다른 친구들이 경험하지 못하는 세계를 여행하기 때문에 그 신앙 세계의 깊은 맛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여행도 해 본 사람이 여행을 합니다. 왜냐하면 세상은 넓고 사람 사는 모습들도 다르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그렇다면 신앙의 세계는 어떠하겠습니까!
오늘 복음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어 배에 가까이 오시는 것을 보고 두려워하였다.”라며 예수님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이 모습은 비록 요한복음 6장에 나오는 것이라 해도 부활하신 예수님의 모습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부활의 세계를 여행하지 못하는 사람은 도저히 부활의 세계를 알아들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동물원에 매일 간다고 동물이 되지 않듯이, 성당 매일 간다고 그리스도인 되는 것이 아니다.”는 우스개 삼아 하는 이 말이 자꾸만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우리는 참된 신앙의 생활로써 예수님을 경험할 때만이 예수님의 세계를 알아듣게 됩니다. 예수님과 함께 살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야 우린 부활하신 예수님의 세계로 여행을 할 수가 있습니다. 세속에 살면서 예수님의 세상을 여행한다는 것은 힘은 들지만 그래도 신앙인라면 반드시 예수님의 세계를 여행하여야 합니다. |
부활 제2주간 토요일(사행 6,1-7/ 요한 6,16-21) 신앙의 세계를 여행하는 사람 - 하성호 신부님
2007. 4. 21. 오전 9: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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