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중요한 지혜 - 이석재 신부님 / 2007.04.14

2007. 4. 16. 오전 8:41:16

글자
<아주 중요한 지혜>(탈무드에서)


어느 나라 왕에게 아름다운 외동딸이 있었습니다. 그 공주가 중병에 걸려 살아날 가망이 없게 되었기에, 공주의 병을 고쳐 주는 사람에게 공주를 시집보내고 또 왕의 자리도 물려주겠다고, 왕은 전국에 방을 붙였습니다.

어떤 시골에 삼형제가 살고 있었습니다. 삼형제는 각각 특이한 보물을 하나씩 가지고 있었는데, 하나는 아주 먼 곳도 볼 수 있는 망원경을, 그리고 또 하나는 빠르게 날 수 있는 요술 담요를, 하나는 먹으면 무슨 병이든지 낮게 하는 사과를 갖고 있었습니다. 망원경을 가지고 왕이 내건 방을 보게 된 형제들은 요술 담요를 타고 빠르게 날아와서, 공주에게 사과를 먹여 병을 고쳐서 살려냈습니다.

공주가 살아나자 삼형제가 각자 ‘내가 망원경으로 보지 않았다면 여기 올 수 없었어’, ‘아냐, 내가 가진 요술 담요가 없었더라면 공주가 죽기 전에 이곳에 도착하는 것이 불가능했기에 공주는 죽었을 거야’, ‘그렇지만 내 요술 사과가 없었다면 공주를 살려낼 수는 없었어’라고 하면서 자신이 공주와 결혼해야 한다고 주장하였기에 왕은 어느 형제를 사위로 택해야 할지 곰곰이 따져 보았습니다.

만일 당신이 왕이라면 누구에게 공주를 시집보내겠습니까? 현명한 왕은 사과를 가진 남자를 사위로 택했습니다. 왜냐하면 망원경을 가진 남자는 아직도 망원경을 갖고 있고, 요술 담요 역시 아직도 수중에 있었지만 사과를 가진 남자는 유일한 것을 바쳤기에 지금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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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이야기는 남에게 뭔가 해줄 때는 전부를 거기에 거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줄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사랑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인간의 구원을 위해 가장 소중한 당신의 목숨을 십자가의 희생제물로 내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일생을 오로지 우리 인간을 위해 사셨고 우리의 구원을 위해 당신의 목숨을 기꺼이 바치심으로써 우리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가를 직접 보여주셨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이러한 예수님의 사랑에 감사드리며 살아가는 것이 마땅히 해야 할 우리의 도리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그분의 사랑에 보답하려고 얼마나 노력하고 있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가장 소중한 당신의 목숨을 내어주셨는데 우리는 예수님을 위해 자신의 무엇을 내어 주고 있습니까? 예수님을 위해 우리들이 가진 것 중에서 극히 일부분을 내어주면서 그것도 힘들어하며 살아가고 있지 않은지 우리 자신의 모습을 뒤돌아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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