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진과 순수는 다릅니다.
아는 게 많아 그게 전부인줄로 생각하고 거기에 매어 삽니다.
모르는 게 있으면 이상하다며 따지려 듭니다.
그러다 보니 남의 말을 안 믿는 습관이 들어 순수하지 못합니다.
순진과 순수는 다릅니다.
순진은 어린이에게 해당되고 순수는 어른에게 해당됩니다.
어른이 순진하면 바보겠지만,
순수하면 사랑으로 비어있는 사람입니다.
“그러고 나서 토마스에게 이르셨다.
‘네 손가락을 여기 대 보고 내 손을 보아라.
네 손을 뻗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리고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요한2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