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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 1주 토요일) 보고 들은 바를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도 4, 13-21]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가 자기들의 율법과 관례를 무시하고 새로운 이단을 가르친다하여, 또 많은 사람들이 자기들을 떠나 하느님에 대한 새로운 가르침을 주는 예수를 시기하여, 자기들 손으로 예수를 십자가에 처형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께서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셨고, 그로 인해서 그의 제자들이 예수의 가르침을 계속 사람들에게 말씀과 기적을 통하여 전파하는 것을 막으려고 했습니다. 즉 예수를 죽여서 치웠지만, 이제는 그의 제자들이 예수의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되자 유대 지도자들에게 있어서 문제는 더욱더 어렵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독서인, 사도 4, 13-21에서 보면 : 그들은 베드로와 요한을 그들의 최고 법정인 의회에 잡아들여 놓고 심문을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이 두 사도에게서 놀란 것은, 그들이 배운 바가 없는 천한 사람들인 줄로 알았는데, 5,000여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강론하는 것을 보고, 또 하느님의 구원의 약속이 어떻게 이루워졌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의회 지도자들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의회 지도자들은 사도들의 지혜는 예수에게서 배운 바였음을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도들의 말이 참되다는 것을 증거해 주는 것은, 말이 진실될 뿐 아니라, 이전에는 불구자였던 사람이 성한 몸으로 완치시키는 기적을 행함으로써 증명하고 있고 또 사도들의 말이 옳다는 것을 군중들이 따르고 있었기 때문에, 의회 지도자들이 어떻게 할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의논한 끝에, "다시는 아무에게도 예수의 이름으로 절대로 말하지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고 경고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사도들은 그들의 그러한 경고에, "우리가 하느님의 말씀보다 당신들의 말을 듣는 것이, 하느님 보시기에 옳은 일인지 판단해 보시오!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라고 단언하였습니다. "보고 들은 바를 말하지 않을 수 없다!"는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사랑과 열의 그러한 믿음의 체험과 결단은 그 자신들의 생명까지도 복음 전파를 위하여 기쁘게 바칠 각오가 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사도들의 이러한 믿음의 태도, 삶의 결단이 오늘날 우리의 삶의 표준이 되어야 하는 것이며, 그러한 결단이 없는 믿음의 생활은 또한 무의미한 것입니다. 아멘.
(출처:가톨릭대학교 강론자료집/정리 및 수정: 김웅태신부) |
보고 들은 바를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김웅태 신부님 2007.04.14
2007. 4. 14. 오전 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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