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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열매를 맺자! 찬미 예수님! 사랑하올 형제 자매님, 이제 봄이 문밖에 왔나 했더니 요 며칠 간은 날씨가 너무 변덕을 부리고 있습니다! 꽃샘 추위라고 하기엔 너무한.... 그래서 부지런히 고개를 내밀었던 연약한 꽃들이 모두 얼굴에 동상을 입고 울상을 하고 있습니다. 형제 자매님은 얼굴에 동상 걸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 형제 자매님, 우리는 각자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그 이름은 나름대로의 의미를 지닙니다. 제 아버님께서는 영원히 봉사하는 사람이 되라고 제 이름을 ‘영봉(永奉)’이라고 지어주셨답니다. 그래서 저는 영원히 봉사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사제가 되었습니다. 오늘 제1독서에서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이름을 “야훼” 즉 “나는 있는 나다”라고 밝히셨습니다. 또 하느님께서는 “나는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말씀은 하느님께서 인간의 현실과 무관하게 멀리 계시는 분이 아니라 당신이 선택하신 사람과 함께 그를 위해서 계시는 분이심을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이 선택하신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의 억압을 받고 괴로워서 울부짖는 소리를 들으시고 그들을 구해내셔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당신의 사랑을 배반하고 멀어져간 인간들을 벌하시기보다는 오히려 당신의 외아들을 세상에 보내주셨고 그 아드님의 죽음을 통해서 우리의 죄를 용서해주시고, 우리를 당신과 온전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자녀의 지위로 올려주셨습니다. 이렇게 하느님은 우리의 삶이 있게 하시고, 우리의 삶을 보살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에게 하느님의 뜻을 완전하게 전해주시는 예수님께서는 무엇보다 먼저 우리의 회개를 촉구합니다. 그러면서 오늘의 복음말씀을 통해서 하느님께서 지금까지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기회를 주셨는지 깨우쳐주십니다. 그리고 무화과나무에 열매가 맺힐 수 있도록 애쓰는 포도원지기처럼 당신이 우리를 위해서 또 한번의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주셨습니다. 이 기회를 놓치면 더 이상의 기회는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당신이 마련해준 기회에 열매를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는 잘려져 나갈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그래서 바오로 사도는 2독서에서 우리가 이 기회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이스라엘 역사 안에서 회개하기를 거부한 사람들의 운명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형제 자매님, 우리는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나를 불러주신 하느님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 나를 위해서 또 한번의 기회를 마련해주신 예수님의 사랑에 응답하기 위해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형제 자매님, 그럼 우리가 맺어야하는 열매는 무엇입니까? 하느님의 사랑에 예수님의 사랑에 상응하는 사랑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사랑의 열매는 무엇보다 일치로 나타납니다. 사랑은 하나가 되고자 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참으로 사랑하는 남자와 여자는 하나가 되기 위해서 결혼을 하여 하나의 가정을 이룹니다. 그리고 둘이 하나 된 결실로써 자녀가 태어납니다. 그래서 더 강한 가정이 됩니다. 오늘날 세상 사람들은 자기 욕심을 채우는데 예수님께서 어렵게 마련해주신 기회의 시간을 허비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세상 사람들에게 사랑의 삶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형제 자매님, 우리 모두 이번 사순시기 동안 내가 가족들과 이웃들을 구체적으로 사랑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실천합시다. 그래서 하느님의 자녀로 사는 행복을 아귀다툼으로 지쳐있는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줍시다. 그들도 하느님을 찾을 수 있도록! 대구 신학교에서 안드레아 신부 드림 *^&^* |
[강론] 사랑의 열매를 맺자[박영봉신부님] 2007.03.17
2007. 3. 18. 오전 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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