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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순 제2주간 금요일 입니다.
복 음 : 마태오 21, 33-43.45-46
하느님께서 베푸신것에 대한 합당한 응답
세상에 사람이 태어날때, 나는 누구의 아들로 태어나겠다, 어떤 모습으로 태어나겠다, 또는 어떤 어떤 집안으로 태어나겠다고 선택을 하면서 태어나는 사람은 한명도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이세상을 떠나는 것도, 내가 언제 몇월몇일몇시에 이세상을 떠나겠다라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사람도 역시 없습니다.
그렇다면 태어남과, 즉 삶과 죽음을 생각해 볼때 우리맘으로 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완전히 내것이다라고 말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나의 태어남도, 모든삶의 조건도, 이세상을 떠나는 것도, 완전히 내손안에 있는 것도 아니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또한 우리 인생에 많은 부분들이 내가 애써 얻어서, 가꾸어서 얻은것도 있겠지만, 또 타고 나는 것도 참 많이 있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그 타고남에 감사해야 하는 마음도 있어야 된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하느님의 사랑도 역시 그랬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선택된 어떤 계시와 율법, 그리고 예언자들을 통해서 여러가지 당신의 말씀들을 가르쳐 오셨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언자들을 내쳐버리고, 당신의 아들이신 예수님 마저도 받아 들이지 못하는 결과를 보여주게 됩니다.
주님의 아들을 통한 포도원 소작인들의 비유가 이러한 사실을 미리 예고해 주는 주님의 예화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 모습에서,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이고, 하느님께서 가깝게 은총을 베풀어 주시고, 또 크고 작은 도우심과 축복을 내려주고 계시는데, 혹시라도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악한 나쁜 소작인들처럼, 우리 또한 모든 축복이 하느님의 선물임을 잊어버리고 살아가고 있지 않나'를 생각해 봅니다.
마땅히 하느님께 드릴것마저도 그것마저도 아까워하는 그러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보는데 내가 가진 건강, 내가 가진 지식이나 능력들이 내 자신만을 위해서 주어진거다라고 생각을 한다면, 우리는 주변의 이웃들을 위해서 아무것도 할수가 없습니다.
내가 가진 것은 내것이고, 오히려 욕심에, 유혹에 사로 잡혀서 이웃들의 것마저 빼앗을려고 욕심을 부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신앙인의 입장에서, 나의 입장에서 볼때 내가 가진것, 모든것 뿐만 아니라 내 존재 마저도 하느님께서 주신은총 하느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을 우리는 꼭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베푸신 모든것들 당연히 합당한 응답을 해야 될것입니다.
나에 모든것들, 하느님으로부터 왔다는 것을 우리는 다시 한번 기억해야 합니다.
결코 잊어서도 안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생명의 은혜를 주신 하느님의 크신 뜻을 헤아리면서, 우리삶도 하느님을 향할 수 있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면서 손을 내미는 이웃들에게, 귀찮아서 얼굴을 돌려 버리고 싶은 그런 옆에 있는 이들에게, 성격이 맞지 않아서 얼굴조차 보기 싦은 그러한 그들에게, 우리는 바로 그들의 모습이 나에게 하느님의 도전을 받으러온 하느님께 드릴것을 받으러온 사람이라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귀찮아서 얼굴을 돌려 버리고 싶은 이들에게 손을 맞잡을 수 있는 그러한 삶이, 우리에게는 필요한 것입니다.
내곁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발견하는 것, 우리 신앙인들로 참 소중하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과연 나는 내 주위에서 주님의 모습을 발견하면서 이신앙생활을 하고 있는가?
이것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나 또한 주님의 모습을 다른 이웃들에게 보여줄수 있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인천교구 박촌동성당 윤자면신부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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