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금)/사랑을 실천하지 않는 것은 '죄'다 !!!

2007. 2. 23. 오후 10: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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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3일(금)


사랑을 실천하지 않는 것은 '죄'다 !!!

[오늘복음]


그때에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와서, “저희와 바리사이들은 단식을 많이 하는데, 스승님의 제자들은 어찌하여 단식하지 않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혼인 잔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그러나 그들이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다. 그러면 그들도 단식할 것이다.”[마태9,14-15]

[복음묵상]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단과 목적이 뒤바뀌는 주객이 전도되는 체험을 할 때가 있다.
그러면서 수단에 목숨을 걸면서 살아가다 보니
어느덧 세월이 이미 상당히 흘러가버리고 만 경우가 있다.
대체로 이런 경우는 지난간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되면서
자신의 삶의 무의미함을 깨닫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내가 어찌 하다가 무의미한 것들에
시간과 열정을 투자하면서 살아왔는지의 회의감이 들때가 참 많다.
잘못된 시간들,
잘못된 삶의 순간순간들,
방향이 어긋나있음을 발견하게 되면서
이제는 더이상 그렇게 살고싶지 않은 신선한 마음을 가질 때가 있다.

오늘 복음에서 단식은
의미있는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하고 중요한 수단이긴 하지만
결코 삶의 본질이 될 수 없고, 목적이 될 수 없다.
오히려 단식을 무엇때문에 하는냐가 중요하다.
요즈음 우리가 살아가고 시대에는
웰빙을 위해서 단식을 하는 경우가 많다.
나역시 이런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아류에 속한다.
내가 지구 저편에서 굶어죽어가고 있는 사람을 위해서
단식을 해본 경험이 별로 없다.
어쩌다 몇번있는 것 가지고 힘있게 말할 수가 없다.
그저 부끄럽기만 하다.

요즈음 우리는 민족적, 국가적 이기주의에 사로잡혀서
우리가 편하기만 하면 괜찮은 줄 알고 살아가는 경우가 참 많다.
그래서인지 주변을 돌아보면 단체이기주의가 판을 치고 있는 것을 많이 보게된다.
우리만 편하고 잘살면 되는 줄 아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우리에게 당장 어떤 재앙이나, 불편이 닥치지 않으면
또 웰빙때문이 아니라면
나는, 우리는 결코 단식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나는, 우리는 이기주의적인 행복감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사회매스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통하여 세상소식을
안방에서 훤히 내다볼 수 있다.

이제 우리는 단식의 목적이 웰빙이 아니라,
세상의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서 해야하는 시점에 와있다.
목적없는 단식,
웰빙과 같은 근시안적인 단식 등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의미있게 해주고,
세상의 공동선을 위하는 단식을 해야 할 시점에 우리는 서있다.
세상의 울부짖음을 우리는 외면해서는 안 된다.
세상의 아픔을 못들은 척 해서는 안 된다.
사랑을 실천할 수 있으면서 하지 않는 것은 죄가 됨을 잊지말아야 할 것이다.

----------------

내가 천사의 말한다 해도

-외국곡 / 노래 비다누에바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내 맘에 사랑 없으면

내가 참 지식과 믿음있어도

아무 소용없으니

산을 옮길 믿음이 있어도

나있는 모든 것 줄지라도

나 자신 다 주어도 아무

소용없네 소용없네

사랑은 영원하네


사랑은 온유하며

사랑은 자랑치 않으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불의 기뻐하지 아니하니

내가 천사의 말한다 해도

내 맘에 사랑없으면

내가 참 지식과 믿음 있어도

아무 소용없으니


산을 옮길 믿음이 있어도

나있는 모든 것 줄지라도

나 자신 다 주어도

아무 소용없네 소용없네


사랑은(사랑은 사랑은)

영원하네(영원하네)

영원하네(영원하네)

영원 영원히

 

 

-성바오로 수도회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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