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 연중 제 7 주간 수요일 복 음 : 마르 9, 38-40 이 방송을 듣는 형제 자매 여러분 모두에게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오늘은 이웃에 대하여 묵상하도록 합시다.
첫째로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할 때 삶에 필요한 은총을 주셨습니다.
누구에게나 무언가를 잘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 무언가를 바로 잘 하게 하는 힘이 곧 은총입니다. 하느님으로부터 이 은총을 받지 못하면 인간은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성서에서 사람은 진흙으로 만들어졌음을 강조합니다.
둘째로 하느님R[서는 사람을 더불어 살도록 만드셨습니다.
아담이 혼자 있는 것이 안쓰러워 더불어 살도록 하와를 만들어 주셨다는 성서의 말씀을 상기합시다. 또 사도 바울로께서는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 12장 7절에서 "성령께서 는 각 사람에게 각각 다른 은총의 선물을 주셨는데 그것은 공동 이익을 위한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은총으로 더불어 사는 사람들이 더 잘살도록 도와주라고 하느님께서 처음부터 계획하시고, 만드셨다는 것이 우리의 신앙입니다.
셋째로 우리가 받은 은총을 잘 사용하는 일이 곧 선행입니다.
누군가가 무엇을 잘 한다면 그것이 곧 선행입니다. 선행은 그분으로부터 받은 은총의 힘으로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은총을 많이 받았다 한들 그것을 잘 사용하지 않으면 죄를 짓고 맙니다. 그래서 인간의 자유의지를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받은 은총을 선하게도 악하게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넷째로 선행은 하느님을 드러냅니다.
선행은 하느님을 창조주로, 자기 자신을 피조물로 증언하는 일입니다. 누군가 잘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하느님의 힘으로 한 것이기에 하느님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도구로 뽑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은총을 주십니다. 그러기에 뽑힌 이들은 남을 더 잘 도와주어야 합니다. 주님으로부터 뽑혔다는 것은 이미 누군가를 도와 줄 능력이 있다는 뜻입니다. 이유는 하느님께서 그 만큼 은총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이는 뽑히지 못한 사람을 더 잘 도와주라는 이유입니다. 더 잘 도와주는 것만 빼면, 다시 말하면 더 받은 은총만 없다면 서로가 다를 바 없는 피조물이기 때문입니다. 도와주기는커녕 남이 잘 하는 것을 자기의 것으로 만들어버리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남이 잘 하는 것에서 하느님을 발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나 자신을 과시하기 위하여 남의 선행을 빼앗아 버린다든지 없애버리려 한다면 힘없는 도구는 없애 버릴 수 있겠지만 그 힘을 주신 하느님께서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린 서로의 삶을 돕는 도구입니다. 우리는 서로의 삶의 거들짝입니다. 그래서 서로 다른 은총을 주셨습니다. 서로가 더 잘 되도록 돕는 일에 우리가 받은 은총을 사용하도록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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