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대축일] “참 빛” - 현 바르톨로메오 신부님 /2006.12.24

2006. 12. 26. 오전 9:53:18

글자
성탄 날에는 우리가 말구유에 눕혀 계시는 예수님을 보고 이 빛을 보게 됩니다.
그 빛은 세상뿐만 아니라 사람의 마음까지 비추고 있습니다.
그것으로 마음에 있는 어두움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태양의 빛 은 해가 지면 없어지지만 “참 빛”에는 그런 면이 없습니다.
항상 우리들을 비추고 있습니다.

성탄의 날짜도 그런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서에 예수님이 탄생하신 날짜에 대한 기록이 없습니다만 12월 25일에 우리가 성탄을 지내는 것이 “참 빛”은 2000여 년 전에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신 예수님이십니다.
은 상징적인 이유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로마 제국에서는 태양을 신으로 모셨는데 12월 25일은 바로 그 신의 축일이었습니다.
“무적의 태양신 탄생 축일”이라고 불렀습니다.
하지인 6월21일부터 동지인 12월22일까지 태양의 빛이 매일 적어지는 것이지만 동지 다음 날부터(그저께!)다시 길어지는 것입니다.
태양의 생일날로 정말 맞는 시점입니다.
그렇지만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신 그 아기 안에서 무적의 태양신보다 더 큰 빛이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까지 비출 수 있는 참 빛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날에 -12월 25일에 -성탄 축일을 지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날짜만이라도 성탄의 기쁜 소식을 지니고 있습니다.
성탄을 잘 지내기 위해서 우리가 이런 역사를 의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리아와 요셉이 말구유에 눕힌 아기는 그날 밤에 다른데서 태어난 아기들과 꼭 같았습니다. 첫 호흡을 했고 울었고 버둥거렸고 젖도 먹었습니다.
꼭 같았습니다만 이 아기는 구세주로서 태어난 것입니다.
이 아기 안에서 하느님께서 우리들을 찾아주신 것입니다.
이 아기를 통해서 하느님께서 우리들의 삶에 당신의 사랑을 The아 버리신 것입니다.
그래서 이 아기는 요한 복음서에 따라 이 세상에 들어오신 “참 빛”이십니다.

우리는 이 빛을 만나면서 어두움에서 빠져나올 수 있고 빛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빛의 자녀로 우리가 사방에 빛을 심을 수가 있습니다.
우리들의 부르심입니다.
성탄이 보여주는 우리들의 부르심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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