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한 분 한 분께 성탄 카드나 연하장을 드리지 못하는 점 용서청합니다. 기쁜 성탄. 행복한 성탄. 거룩한 성탄.나눔의 성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성탄 축복 새해 희망 가득하소서. 사랑이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하느님은 임마누엘이십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임마누엘이십니다. 사랑이신 하느님께서 임마누엘로 오십니다. 하늘 별 천사 목동 아기 그리고 어머니. 위의 글귀는 이번 제가 크리스마스 카드에 사용한 것들 입니다.가장 마음에 드시는 것 하나 골라 가지십시오. 혹시 꼭 제 필체를 원하신다면 주소 보내 주시면 늦게라도 써서 보내 드리겠습니다. 한지에 쓰면 참 예쁩니다. 이번에는 성탄이 월요일이라 무척 분주합니다.행사들이 토 일 월요일 계속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내년에는 화요일이 성탄이라던데 그럼 올 해 보다 더 바빠지지요.토 일 월 화요일까지 계속되기 때문입니다.(미리 별 걱정 다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바쁜 와중에도 마음의 여유를 가지시고 다른 사람을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십시오.성탄은 가난한 이들의 축제이기 때문입니다.우리가 기쁨에 들뜨고 행복에 겨워할 때 고통받고 소외되고 슬퍼하는 사람이 있다면 오시는 사랑의 주님께 대한 예의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분의 탄생으로 세상 모두가 밝아지고 행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아니 그렇게 되도록 우리가 우리의 역할을 다 해 내어야 하겠습니다. 하느님의 구원 계획은 우리 인간의 도움을 필요로 하면서 차질없이, 구체적으로 이루어 지고 있다. 지난 대림기간 동안 교회는 전례를 통하여 그 과정을 분명히 보여 주었고 우리를 준비시켜 왔다. 그 과정에서 주인공이신 예수님의 탄생이 있기 까지 훌륭하게 조연의 역할을 담당했던 인물들의 활약상을 볼 수 있었다. 즈가르야,엘리사벳,세례자 요한,요셉 그리고 성모님이시다.이들은 각자 자기가 맡았던 임무에 충실하였고 주인공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였다. 이들은 오늘날의 우리들 처럼 결코 주연의 자리를 넘보지 않고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 하였다. 연출가이신 하느님과 주연을 맡은 예수님. 조연으로써 주연을 더욱 빛나 게 할 성서의 옛 인물들과 오늘날의 우리들.성탄은 바로 주인공의 출현이며 구세사의 중심이 되는 사건이며 본격적인 하느님의 구원 계획이 실현되는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하느님의 구세사 시나리오에서 가장 빛나는 조연이 성모님이시다. 극의 완성도는 연출과 배역으로 판가름 난다 하는데 그런 면에서 보면 연출가 하느님 주연 예수님 조연 성모님및 구약의 인물들로 되어 있는 이 구성은 어디 흠잡을 데가 없는 완벽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주일은 24일 성탄 전날 이지만 대림 제 4주일이다. 빛나는 조연인 성모님의 모습을 통하여 어떠한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인지를 묵상하게 한다. 성모님과 천사, 성모님과 엘리사벳의 대화를 통하여 그리고 <마니피캇>이라 불리는 성모님의 하느님 찬미가를 통하여 기쁨과 행복의 이유가 제시된다. 1. 루카 1, 28 ; "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성모님을 방문한 천사가 예수님의 탄생을 예고하면서 전해 준 말이다.기뻐해야 하는 이유는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이란다.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느님으로 오시는 분.그래서 그 이름을 우리는 <임마누엘>이라 부른다. 지존하신 하느님께서 보잘것 없는 우리와 함께 계시다니 그 보다 더한 기쁨 행복이 어디 있겠는가? 우리가 신앙생활 하면서 기쁨을 누리지 못하는 것은 우리 안에 하느님께 함께 계시다는 것을 의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미 세례를 통해 성령께서 임하셨고 성체성사를 통해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와 계시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2. 루카 1,45 ; " 행복하십니다.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 성모님이 엘리사벳의 임신 소식을 전해 듣고 엘리사벳의 집을 방문했을 때 성령으로 가득찬 엘리사벳이 성모님께 드린 주님의 어머니 되심에 대한 축하 인삿말이다. 구약의 전 역사는 바로 하느님의 구원계획이 어떻게 이루어져 가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이다. 하느님께서는 당신께서 이스라엘과 맺으신 계약에 충실하신 분이시다. 한 번도 어기신 일이 없으시다.다만 하느님을 의식하지 못하는 인간들 편에서 쉬 약속을 어기고 계약을 파기한다. 우리가 말하는 진정한 신앙이란 하느님 본질에 대한 것은 물론이고 우리에 대한 하느님의 약속과 말씀 - 구원해 주시겠다는 - 을 굳게 믿는 것이다. 성모님은 그 약속과 말씀을 굳게 믿으셨기에 진정한 신앙인의 모범이시며 그 믿음으로 주님의 어머니가 되셨으니 어찌 기쁘지 않고 행복하지 않겠는가! 3. 루카 1,48 ; "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하리니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 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엘리사벳의 찬사를 듣고 기쁨에 찬 성모님의 하느님을 찬미하는 노래이다.이 노래를 반 체제주의의 내용이라 하여 정치권력가들이 싫어한다고 한다.과히 혁명적인 내용임에는 틀림이 없다.가진 자 기득권자에 대한 도전이다.하지만 이것은 분명 하느님의 정의가 이 땅에 이루어지는 내용이다.전능하시고 거룩하신 분께서 이러한 일을 당신 아들을 통하여 이루려 하시는데 아들의 이 세상 오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시는 분이 바로 성모님이시다.그러니 비천한 여종의 신분이지만 크신 하느님의 계획이 당신의 몸을 빌어 이루시려는 것을 깨달은 성모님의 기쁨과 행복은 이루 말 할 수 없었으리라. 천사의 말을 빌려, 엘리사벳의 입을 빌려, 성모님 자신의 말씀을 통해 드러난 진정한 행복과 기쁨의 이유가 그러하다면 분명 우리도 기뻐하고 행복할 수 있겠다.주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의식하고 세례때 주님께 드린 약속에 충실하며 우리에 대한 주님의 약속을 굳게 믿으며 크신 주님의 계획이 비천한 우리를 통해 이 세상에 드러나게 한다면 그것이 기쁨과 행복의 이유가 되니까 말이다.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로서 기뻐하고 행복할 권리가 있다.주님의 이 세상 오심으로 인하여 더욱 확고해졌으니 권리를 행사하지 못하는 우(愚)를 범하지 않도록 하자! " 여러분은 자신이 하느님의 성전이며 하느님의 성령께서 자기 안에 살아 계시다는 것을 모르십니까? " (1 고린토 3,16) " 주님과 함께 항상 기뻐하십시오.거듭 말합니다.기뻐하십시오." (필립 4,4) " 항상 기뻐하십시오.늘 기도하십시오.어떤 처지에서든지 감사하십시오." (1테살 5,16-18) |
[강론] 기쁨과 행복의 이유(대림 제 4 주일)...배진구신부님
2006. 12. 24. 오후 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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