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걱정을 다루기.
기도의 목적은
우리가 걱정에 사로잡히지 않고
하느님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
이것은 오직 기도 중에
우리 자신을 잊을 때에만
가능하다.
모세가 그랬듯이
우리의 신발을 벗는 것이다.
그 신발은 걱정의 상징이다.
걱정이 우리 안에서 작용하는 한
우리는 진실하게 기도 할 수가 없다.
우리의 기도는
언제나 짜증, 질투심,
그리고 슬픔 따위의 방해를 받는다.
기도는 하느님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내부의 모든 것이, 특히 걱정들이
하느님과 하나가 되어야 만 한다.
그러면 우리는 그 걱정들을
하느님께 내 맡길 수 있고,
하느님께서는 그 것들을 보시고
변화시킬 것이다.
나는 나의 걱정을 먼저 받아들이고
손 안에 넣고 들여다보아야 한다.
그래야 그것들을 내 버릴 수 있다.
그런 다음에
나는 하느님 앞에 내 본 모습으로
나아갈 것이다.
이제 걱정은 더 이상
하느님과 나 사이에 끼어들지 못한다.
신성한 사랑의 불은
내 몸과 내 영혼을 관통하고
변화시킬 수 있다.
-에바 그리우스 -
생활묵상 :
기도는
내 삶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을
하느님의 음성으로 듣기 위해서,
모든 잡념을
하느님께 맡기는 작업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걱정이
하느님과 나 사이에 끼어들지 못하게 될 때,
하느님의 신성한 불길이
내 몸과 내 영혼을 관통하여
나를 변화시켜 내 삶을 변화시켜야 하는 것이다.
기도의 응답은
기도 중에 들려오는
하느님의 뜻을 내 삶에서 실천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