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에 태양은
산과 들에 푸른 사랑 내려놓고
바람사이로 구름사이로
하늘보다 더 깊은 겸손에 사랑으로
저희곁으로 다가와서
머물고 갑니다
오늘은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은
하느님 사랑을
주임 신부님을 통해서
은총의 거울앞에 서 있습니다.
깊은 사랑으로 머무시는 신부님!
늘 함께 아파해주시고
늘 기도 해주시는 신부님
가난과 질병에 허덕이는 이웃을 위해
마음을 열어 주시는 우리들에 신부님!
인공 호흡기에 의존해야만
생존이 가능한 시어머님
의식이 가끔씩 돌아 오지만
의사소통이 힘든 시어머님
신음하시는 시어머님 이마위에
손을 얹으시고 기도하시고
시어머님 손을 잡아 주시는
우리들에 신부님!
아주 작은 목소리로
무슨 말씀 하실려고 하는
시어머님 앞에서
신부님께서는"나는 못알아 듣지만
하느님은 할머님 말씀 다 알아들으실 거에요 "
하시면서 위로에 말씀 잊지 않으시는
신부님 모습은 유월에 햇살보다
더 따스한 사랑으로
머물고 있습니다
깊은 사랑으로 머무시는 신부님!
이웃의 슬픔과 아픔이 있는곳은
먼길도 마다 않으시고
시간 구애 받지 않으시고
달려와 주시는 하얀 구름 닮으신 신부님!
생명의 향기에 기쁨주시고
희망주시고
내면의 뜰에 사랑을
촉촉히 적셔주시니 감사합니다 .
깊은 사랑으로 머무시는 신부님!//이 정란 카타리나
2007. 6. 11. 오후 11:34: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