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처가의 18행시

2005. 6. 18. 오후 11:38:03

글자
[공처가의 18행시]

1어나서

2런 여자의 얼굴을 보며 하루를 시작한지가

3년이 지났다.

4귀기만 했으면 좋으련만 이렇게 결혼해서

5래 동안 같이 살줄이야!

6신이 고달퍼도 할 수 없지

7거지악이 있어 조선시대 처럼 내 쫓을 수도 없고

8팔한 마누라 덩치를 보면 작아지기만 하는 내 모습!

9천을 헤메는 귀신은 무엇 하길레 이런걸 안잡아 가는지?

10년을 감수 할 일은  매일 생겨  몸을 사리면서 살아온지 어느덧 3년이라

11조를 바치고 기도해도 이 여자는 날 가만 내버러 두지 않고.

12(시비)걸고 밥상 차려오라 하며 때리고,

13일의 금요일 같은 공포의 날이 1년이면 365일 이다

14리 이 여자에게 도전장을 내밀 수도 없고

15야 둥근 달을 쳐다 보며 한탄만 하는 내 신세!

16일 동안 내공을 쌓고 이 여자 한테 덤비면 이길 수 있을까?

17리를 도망갔다 붙잡혀 온 넘이 나다

18 내 신세! 왜 이렇게도 처량한지 오늘도 눈물만 흐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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