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12월22일 토요일 [대림 제3주간 토요일]

2012. 12. 22. 오후 5:48:30

글자
복음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습니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6-56

그때에 46 마리아가 말하였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47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48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하리니,
49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이름은 거룩하고,
50 그분의 자비는 대대로,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미칩니다.
51 그분께서는 당신 팔로 권능을 떨치시어, 마음속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52 통치자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이들을 들어 높이셨으며,
53 굶주린 이들을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유한 자들을 빈손으로 내치셨습니다.
54 당신의 자비를 기억하시어, 당신 종 이스라엘을 거두어 주셨으니,
55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자비가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영원히 미칠 것입니다.”
56 마리아는 석 달가량 엘리사벳과 함께 지내다가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오늘의 묵상
우리는 다른 이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생각할 때에 기쁨을 느낍니다. 더욱이 하느님께 사랑받고 있다고 느낄 때에 그 기쁨은 말로 표현하기 힘듭니다. 성모님만큼 하느님의 사랑과 신뢰를 받은 사람은 없습니다. 오늘 복음의 ‘마리아의 노래’는 하느님께 받은 사랑과 신뢰에 대한 환희의 노래입니다. 성모님께서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감사하며 사는 일이 무엇인지 알려 주십니다.

앤서니 퀸이 주연한 ‘길’이라는 오래전의 흑백 영화를 기억하시는 분이 있을 것입니다. 주인공 잠파노가 유치장에 들어가자 주인공의 여자 친구인 젤소미나는 실의에 빠집니다. 그러자 주인공의 친구가 그녀를 위로해 주려고 돌멩이 하나를 손에 쥐어 들고 이렇게 말합니다. “젤소미나, 돌멩이 하나에도 의미가 있어. 이 돌멩이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면 세상 모든 것에도 의미가 있을 수 없어.” 돌멩이 하나에도 의미가 있다면 하느님의 모상인 우리는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요?

‘마리아의 노래’를 들으면서 우리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을 헤아려 봅니다.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의 부족함을 채워 주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낮고 천한 우리를 보살피시면서 받아들여 주셨습니다. 궁핍과 질병, 두려움과 불안 등 온갖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이끌어 주셨습니다. 우리가 하느님께 참으로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우리에게 주신 하느님의 사랑을 생각한다면 하느님께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2012년12월24일 월요일 [예수 성탄 대축일 전야 저녁 미사]12.12.23조회 612012년12월23일 일요일 [대림 제4주일]12.12.22조회 772012년12월22일 토요일 [대림 제3주간 토요일]12.12.22조회 702012년12월21일 금요일 [대림 제3주간 금요일]12.12.20조회 1072012년12월20일 목요일 [대림 제3주간 목요일]12.12.20조회 642012년12월19일 수요일 [대림 제3주간 수요일]12.12.20조회 572012년12월18일 화요일 [대림 제3주간 화요일]12.12.20조회 622012년12월17일 월요일 [대림 제3주간 월요일]12.12.16조회 612012년12월16일 일요일 [대림 제3주일]12.12.16조회 662012년12월15일 토요일 [대림 제2주간 토요일]12.12.14조회 552012년12월14일 금요일 [십자가의 성 요한 사제 학자 기념일]12.12.14조회 612012년12월13일 목요일 [성녀 루치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12.12.14조회 772012년12월12일 수요일 [대림 제2주간 수요일]12.12.14조회 452012년12월11일 화요일 [대림 제2주간 화요일]12.12.10조회 532012년12월10일 월요일 [대림 제2주간 월요일]12.12.09조회 562012년12월9일 일요일 [대림 제2주일]12.12.07조회 622012년12월8일 토요일 [한국 교회의 수호자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12.12.06조회 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