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6월28일 목요일 [성 이레네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2012. 6. 26. 오후 1:21:03

글자
복음
<반석 위에 지은 집과 모래 위에 지은 집>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21-29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1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
22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에게, ‘주님, 주님! 저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고,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기적을 일으키지 않았습니까?’ 하고 말할 것이다.
23 그때에 나는 그들에게,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내게서 물러들 가라, 불법을 일삼는 자들아!’ 하고 선언할 것이다.
24 그러므로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는 이는 모두 자기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을 것이다.
25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들이쳤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반석 위에 세워졌기 때문이다.
26 그러나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지 않는 자는 모두 자기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
27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휘몰아치자 무너져 버렸다.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28 예수님께서 이 말씀들을 마치시자 군중은 그분의 가르침에 몹시 놀랐다.
29 그분께서 자기들의 율법 학자들과는 달리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셨기 때문이다.
오늘의 묵상
사람들은 자신이 아는 것이 곧 사는 것이라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아는 것을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데서 위선이 나옵니다. 율법 학자들이 바로 그런 사람들이었습니다. 인도의 간디는 없어져야 할 사회적 죄악 일곱 가지를 들면서 그 가운데 ‘인격 없는 지식’과 ‘희생 없는 신앙’을 꼽았습니다. 율법 학자들은 삶이 빠진 머릿속의 지식만으로 산 사람들입니다. 또한 그들은 남에게는 무거운 짐을 지우고 정작 자신들은 희생 없는 종교 생활을 했습니다.

참으로 아는 것은 사는 것, 곧 행하는 것입니다. 알고 있는 대로 살 때 권위가 생깁니다. 율법 학자들은 알고 있는 것은 많았습니다. 그러나 아는 것을 실행에 옮기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그들의 권위를 인정받지 못한 이유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뜻을 아셨고, 알고 계신 바를 완벽하게 사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는 참된 권위가 있었던 것입니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주님께 믿음의 뿌리를 깊이 내린 사람은 명예나 이익 때문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인정과 사랑만으로 충분하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삶이 바로 우리가 반석 위에 집을 짓고 사는 길입니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2012년6월30일 토요일 [로마 교회의 초기 순교자들 기념]12.06.30조회 822012년6월29일 금요일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12.06.27조회 1082012년6월28일 목요일 [성 이레네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12.06.26조회 922012년6월27일 수요일 [연중 제12주간 수요일]12.06.25조회 832012년6월26일 화요일 [연중 제12주간 화요일]12.06.25조회 702012년6월25일 월요일 [연중 제12주간 월요일]12.06.24조회 912012년6월24일 일요일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12.06.22조회 1052012년6월23일 토요일 [연중 제11주간 토요일]12.06.22조회 1352012년6월22일 금요일 [연중 제11주간 금요일]12.06.21조회 1102012년6월21일 목요일 [성 알로이시오 곤자가 수도자 기념일]12.06.20조회 1112012년6월20일 수요일 [연중 제11주간 수요일]12.06.19조회 1072012년6월19일 화요일 [연중 제11주간 화요일]12.06.19조회 772012년6월18일 월요일 [연중 제11주간 월요일]12.06.17조회 1052012년6월17일 일요일 [연중 제11주일]12.06.17조회 1012012년6월16일 토요일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12.06.17조회 942012년6월15일 금요일 [예수 성심 대축일(사제 성화의 날)]12.06.17조회 1042012년6월14일 목요일 [연중 제10주간 목요일]12.06.13조회 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