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기도도 잘 못하고 묵상도, 희생도 보속도 잘 못해요, 엄마!
그래서 늘죄스러워요,
엄마는 늘 희생과 보속을 하라고 하시는 데 저는 그것이 부담이 되서 더 못하고 마음만 다급하고 전전긍긍하답니다.
엄마 죄송해요,.
하지만 날이 추워지니 우리집은 바칠것이 참 많은 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히히
목욕탕이 옛날 타일시멘트로 외떨어져있어 불편하고 화장실도 바깥 재래식으로 추워 안드레아는 촛불의 온기로 화장실에 앉아 있고 황토집인 우리집은 창문도 벽도 우풍이 심해 황소바람이 들어와 아침에는 추워서 일어나기가 힘이들고 그나마 안방에 모여서 함께 있는 데 안방도 찬바람이 썰렁하니까요,..
겨울이 되면 이렇게 절로 바칠 것이 많아서 그나마 덜 죄스러워요,.
옛날에 정말 힘든것 바칠 것이 많았는 데, 지금은 정말 바칠 것이없는 것 같아 죄송해요.
기도도 잘 많이 못하고 마음만 무거워요,.. 강박증이 있나봐요,..
엄마
그래도 오늘말씀에 너의공로가 아니라 너에 대한 사랑으로 사랑하신다는 말씀에 힘이나요,.
저도 아이가 공부를 잘해서가 아니라 내 아이이기때문에 사랑하거든요, 친구와 다퉈 학교에 불려갈때에도요,..
이 겨울 추운새벽나가 연탄을 갈아야하는 추위 연탄을 날라야하는 노고,더운물이 안나와 연탄위에 양동이 올려놓고 들어다 쓰는 불편함 ,.. 또또 암튼 이 겨울에 모든 것을 다 바칠래요, 대신 성모님의 따뜻한마음을 주세요,. 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