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아래에 있는 강아지들도 자식들이 떨어뜨린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24-30
그때에 24 예수님께서 티로 지역으로 가셨다. 그리고 어떤 집으로 들어가셨는데, 아무에게도 알려지기를 원하지 않으셨으나 결국 숨어 계실 수가 없었다.
25 더러운 영이 들린 딸을 둔 어떤 부인이 곧바로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와서, 그분 발 앞에 엎드렸다. 26 그 부인은 이교도로서 시리아 페니키아 출신이었는데, 자기 딸에게서 마귀를 쫓아내 주십사고 그분께 청하였다.
27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에게, “먼저 자녀들을 배불리 먹여야 한다. 자녀들의 빵을 집어 강아지들에게 던져 주는 것은 옳지 않다.” 하고 말씀하셨다.
28 그러자 그 여자가, “주님, 그러나 상 아래에 있는 강아지들도 자식들이 떨어뜨린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하고 응답하였다.
29 이에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그렇게 말하니, 가 보아라. 마귀가 이미 네 딸에게서 나갔다.” 30 그 여자가 집에 가서 보니, 아이는 침상에 누워 있고 마귀는 나가고 없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복음 묵상>
오늘 복음은 폐니키아 여인의 믿음입니다.
믿음은 희망이며 그 희망이 현실로 다가 왔슴을 볼 수 있습니다.
여인의 딸이 마귀에서 해방된 모습입니다.
마귀라고하니 마귀 이야기를 해 보고 싶습니다.
저와 함께 하는 교우 분중 한명과
테니스운동도하고 성당에도 함께 다니고 봉사생활에도 열심한 교우입니다.
한 번은 저녁식사를 하면서 마귀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현대를 살면서 누가 마귀를 인정하겠냐는 것입니다.
성경 속에서나 나오는 이야기로 봅니다.
또 옜날의 묵은 귀신이야기로 이해합니다.
갑론을박할 사항이 아니니 웃고 지나갔습니다.
한 번은 예비자교리 봉사를 나갔는데
어머니가 딸을 데리고 함께 왔습니다.
그리고 딸이 잘 교육을 받고 셰레를 받을 수 있도록 기도했습니다.
어머니는 딸아이가 신경이 약하다고 하였습니다.
현대인들은 작은 충격에도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이 아이도 마음이 매우 가날픈 것 같았습니다.
이유는 모릅니다. 그래서 매일 기도해드렸습니다.
어느 날 어머니가 나를 찿아와서 딸이 세례를 잘 받을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합니다.
도와 줄 수 있는 방법은 기도외에 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 날 알았지만
그 딸 아이를 위해서 그의 고모도 예비자반에 나오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온 집안이 그리스도를 믿으면 조카가 정신적으로 스트레스에서 해방될 수
있지 않을까해서 불교도인 그 분이 성당에 나오셨다는 것입니다.
그 고모는 6개월의 교육기간동안 결석한번 없이 잘 교육을 받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또한 항상 그 조카를 위하여 기도하였습니다.
신부님께서도 그 아이를 위하여 안수도하시고 기도하셨습니다.
세레식 날 고모와 아이와 어머니가 오셨는데
세례 후 성전을 나오는 그 아이의 모습이
그 전의 어두운 모습을 찿아 볼 수 없었습니다.
마치 타 오르는 불꽃처럼
군계일학의 모습으로 활짝핀 백합의 모습으로 성전을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저는 참 신기했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변할 수가 있는가?하는 의아함이 내 안에 질문을 합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주님께서 하시는 일은 참 놀랍기만 합니다'.라고 고백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