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작은새

1999. 12. 28. 오전 1: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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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작은 새

 

 

길 잃은 작은 새를 보았습니다..

어찌나 가슴이 아프던지..

그 새를 가만히 둘 수 없어..

집으로 데리고 들어 왔지요..

 

그 새는 나에게 행복을 주고는 했습니다..

내가 힘들때..나에게 웃음을 주고는 했습니다..

 

그 새에게 나는 내가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주었습니다..

나의 생명까지도 줄 수 있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새가 나에게서 떠나야만 하는 시간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언젠가는 보내야 한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습니다..

 

그 새가 나를 떠나가는 날..

나는 처음으로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 세상의 눈물을 모두 흘린 것만큼이나..마니도 울었지요..

 

나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만큼 사랑했습니다..

아니..어쩌면 그보다 더 사랑했을지도 모릅니다..

 

그 새를 처음 본 순간..

나는 사랑이란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 새를 떠나보내며..이별의 아픔도 알았습니다..

 

그 새는 나에게 많은 추억을 남기고는 떠나가 버렸습니다

사랑의 기억 저편 속에 추억이란 것을 선물하고는..

그렇게 떠나가고 말았습니다..

 

그 새는 나를 기억이나 하고 있는지..

혹시 나를 잊고 다른 주인을 찾아 떠나 간 것은 아닌지..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나는 그 새를 못 잊어 그리워 합니다..

그 새를.. 아직도 사랑하나 봅니다.. [또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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