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뉴월에..으흐..춥다..

1999. 7. 21. 오후 6:24:30

글자

초복날...

 

 친구가 피시방을 개업 했다기에 놀러갔다네..

 

밖에서 술잔 기울이다..막차 놓쳐 계속 마셨다네.

.

좀 취해서 돗수 낮은 술로 매취순인가 때취순인가를 마셨다네..

 

막차놓쳐 어차피 버림몸-- 피시방이 있으니 맘 놓고 마셨다네..

 

술 깰려고 피시방에서 새벽5시까정 열라게 게임에 몰두했다네..

 

집에와서 샤워하고 잘려니까..잠이 안오네..

 

느낌이 팍팍 오네..올것이 왔다고..

 

그날부터 어제 저녁까지 죽는 줄 알았다네...

 

32도,33도 찜통더위에 난 두꺼운 솜이불 덮고 식은땀을 팍팍 흘려다네..

 

이불 2개가 세탁기에 들어 갔다네..

 

이불속에서 나오면..소름이 짝아악~~~..에구 추워라...

 

정말 장난이 아니라네..

 

회사 이틀 결근했네..

 

오뉴월에 몸살, 감기, 편도염까지...머리가 쭈빗..쭈빗..우와 정말...

 

정말 확끈한 피서법이라네...

 

그렇치만 생각하고 싶지 않은 악몽이라네...

 

몸이 옛날같지 않다네...이젠 회복기가 마니 늘어났으니 말이세..

 

내몸은 내몸이 아니네...내가 아프면..여러사람이 걱정하고 고생하니..그 분들을 생각한다면..내건강은 내가 알아서 지키세..우리나라 만세..

 

허허...

 

건강하세요..

 

가락동에서 31기 대천사 미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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