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2956]

2001. 5. 9. 오전 9:07:58

글자

그래서 세대차라는 건 무시할 수 없는 거다..

나도 386세대가 아니라서 뭐 할 말은 없지만서도

그래도 내가 보기에도 어릴적 향수를 느끼게하는 장면이 꽤 있었다.

하물며 386 오라버니 세대에 이름에야..

 

우리 사무실의 아저씨들.. 환장(쏘리.. 별로 공개적으로 쓸 용어는 아니지만, 친구 영화의 영향을 받다보니)하고 좋아하더라..

물론.. 내 눈에 그렇고 그런 건달들 영화같더라만,

하물며.. 그런 건달들 정서까지도 너무나 똑같다며 좋아하는 모습이란..

 

니놈도 이제 슬슬 레지오에서 윗그룹으로(순전히 나이만) 올라가겠지만..

이젠 선배들이.. 후배것들이란 하며 왕년에를 연발하는 것도 그리 눈쌀 지푸려지지만은 않을게다.

네놈도 똑같은 짓을 할테니까 말이지..

 

모르지..

한 20년쯤 후에 친구 2라는 영화가 나와서

지금 느그들 사는 모양새를 담았다고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면

그때 지금의 느그들 나이가 될 우리의 자식들이 너같은 소리를 할지..

"아니.. 뭐.. 이런 웃기는 영화가 다 있어.. 이게 뭐가 어쨌다는 거야.."

하고..

그때.. 뭐라고 하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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