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2001. 3. 12. 오후 11:49:33

4
글자

 

 옛날 하늘나라에 곧 지상으로 내려가게 될 아기가 있었대요.

 

그 아기는 하느님께 물었죠.

 

"하느님께서 절 내일 지상으로 보내실 거라는 얘기를 들었어요. 이렇게

 

작고 무능력한 아기로 태어나서 저보고 어떻게 살라고 그러시는 거예요?"

 

"오호~ 그래서 내가 너를 위한 천사를 한 명 준비해 두었지. 그 천사가 널 돌봐줄

 

거란다."

 

"하지만 여기서 전 노래하고 웃으며 행복하게 지냈는 걸요."

 

"지상에서는 네 천사가 널 위해 노래하고 미소지어 줄 테니까 넌 천사의

 

사랑 속에서 행복함을 느끼게 될 거란다."

 

"하지만 전 사람들의 말을 모르는데 그들이 하는 말을 어떻게 알아들을

 

수 있죠?"

 

"네 천사가 세상에서 가장 감미롭고 아름다운 말로 너한테 얘기해 줄

 

거란다. 그리고 인내심과 사랑으로 네게 말하는 걸 가르쳐 줄거야."

 

"그렇다고 해도 제가 하느님께 말하고 싶을 땐 어떡해요?"

 

"그럼 네 천사가 네 손을 잡고 어떻게 기도하면 되는지 알려 줄 걸."

 

"지상에는 나쁜 사람도 많다던데 그 사람들로부터 저 자신을 어떻게

 

보호하란 말인가요?"

 

"네 천사가 목숨을 걸고서라도 널 보호해 줄 꺼야."

 

"하지만 하느님을 보지 못하게 되면 너무 슬플텐데요..."

 

"네 천사가 나에 대해 얘기해 주고, 나한테 다시 돌아올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줄 거란다. 난 늘 네 곁에 있을 거지만 말야."

 

그 순간 하늘이 평온해지면서 벌써 지상에서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어요.

 

"하느님, 제가 지금 떠나야 한다면 제 천사 이름이라도 좀 알려

 

주시겠어요?"

.

.

.

.

.

 

"네 천사를 넌 ’엄마’라고 부르게 될 거란다..."

 

 

 

 

 

 

 

 우리 레지오에선 성모님을 "엄마"라고 부르지요.

 

움.. 회관에선 정우베로니카 수녀님을 "엄마"라고 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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