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레지오 친구들에게
안녕하십니까? 바람이 유난히도 많이 부는 3월, 친구들은 잘 지내시는지요?
’봄’이란 단어를 소리내어 읽어보세요.
’봄’
’봄’이란 단어를 마음에 새겨보세요.
’봄’
’봄’이란 단어를 조용히 머리속에서 그려보세요.
’봄’
어떤 느낌,생각,그림이 그려지나요?
오늘은 제가 전에 들은 애기 하나 할려고 합니다.
봄에 바람이 많이 부는 이유인데요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으면요, 결빙이 생겼던 부분들이들뜨게 된데요. 그러면 나무들도 땅과 함께 들뜨게 되는데 바람이 불면 나무들이 흔들리면서 녹은 흙들 사이로 깊이 들어가게 되고 땅으로 땅으로 뿌리를 깊이 내리게 된대요.
그렇게 자리잡게된 나무는 아름다운 꽃도 피우고 파릇파릇한 새 잎도 내게 된대요.그래서 봄바람은 꼭 있어야 할 자연의 일치라고 합니다. 훌륭하지않나요?
하느님이 하시는 일은 어떠한 일도 인간을 위하지 않는 일이 없다는 것이요.
우리 레지오 친구들은 어떤가요?
새학기 새학년을 맞이하여 혹 마음과 몸이 들뜨지는 않았는지요? 혹시 바람을 맞아 힘들어 하지는 않나요? 시작부터 생각같이 되지 않는다고 힘들어 하거나 주저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이렇게 한번 해 보세요.
날마다 맞이하는 새 날, 새 하루를 성모님께 바치고 맡겨드리고 시작하는 거예요.
그 어떤 바람도 흔들림도 성모님 안에서는 우리들이 튼튼한 나무로 자라기 위한, 뿌리내림을 도와주는 은총이 될테니까요.
자, 어떠세요.
지금 우리 함께 봄바람 맞으러 나가보지 않을래요?
미래의 꿈나무이고 예수님의 작은 나무들인 레지오 친구들 바람소리, 바람 맞는 느낌이 색다르지 않나요? 그리고 신나게 생활하시고 늘 주님 안에서 행복하세요.
3월 바람부는 날에
정우베로니까수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