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하진 회원님 보세요

1999. 6. 30. 오후 5: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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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 찬미예수

안녕하세요, 자매님?

답변이 너무 늦어 죄송합니다.

 

1. 시험기간 혹은 방학 중 주회는?

과거에는 가끔 이런 시기 중에 주회를 건너뛰거나 약식주회를 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예가 있긴 합니다만 교본에서 얘기하는대로 원칙을 준수하여 절대 주회를 거르지 않습니다.

물론 약식회합이란 것도 있을 수 없구요.

 

레지오의 목적은 함께 모여 기도하는 데에 있고, 그것은 주회를 통해서만이 가능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회 한 시간 반을 안한다고 해서 특별히 더 공부를 열심히 한다거나, 혹은 갑자기 1등을 하게된다거나 혹은 반대로 성적이 뚝 떨어진다거나 하는 예는 한 번도 보질 못했습니다.  요는 마음의 부담때문이겠지만, 학생들에게 주회의 중요성에 대해서 잘 설명하고, 그 주회를 통해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체득한다는 것을 조금씩 알아갈 때 학생들도 자발적으로 주회에 참석할 것입니다.  현재 학교 레지오 단원들은 시험기간에 주회하는 것에 대한 당위성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2. 활동배당?

성인들이 주로 하는 활동 가운데는 사실 학생들의 여건에 부합되지 않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소년들을 위한 활동들은 구체적으로 제시된 것이 적지만, 교본 25장을 참조하시면 그런대로 개요는 잡을 수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새로 들어오는 단원들에게는 교본 연구도 훌륭한 활동이 될 수 있구요,

때로는 로사리오 기도방법(어린 학생들 중에는 기도방법을 모르는 예도 있습니다)을 익혀오기도 활동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초반에는 협조단원 모집을 우선적으로 배당하구요,

본당에 계시니까, 본당협조에 많은 활동 거리가 있을 거에요.

예를 들자면, 주보접기라든가, 미사 후에 성당 자리 정리, 전례봉사도 있을 수 있겠고,

어린이 미사 때에 아이들 돌보기, 교리반 행사 협조, 기타 본당 행사 협조...등등..

레지오니까 성모의 밤 행사같은 때에 한 몫을 맡겨도 괜찮겠지요?

 

그리고, 주변 친구들 중 주일을 가끔 안지키는 학생들에게 미사 참례권유나

단체가입 등을 권유하는 것,

아직 비신자인 친구들에게 예비자 교리반을 홍보하고 인도하는 것.

또, 대부모를 찾아주거나 대부모를 서는 것.

가톨릭적인 행사 들에 친구들을 초대하는 것.... 또 뭐가 있을까요?

본당 활동을 하시니 본당 사정에 대해서는 더 잘 아시리라 생각되는데...

(저희 학생들은 학교 내에서 활동들을 한답니다)

 

아, 그래.. 교리실 청소, 성당 내 경당이나 소성당 청소.. 뭐 그런 것도 있을 수 있겠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기도, 성서읽기와 같은 것들도 학생들에게는 좋은 활동거리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자면, 가족들과 함께 성서 읽기. 함께 저녁기도 바치기..  혼자하는 것도 좋겠지만,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다면 더 좋은 활동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또, 어떤 테마를 가지고 함께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예를 들자면, 환경활동으로 1회용품 안쓰기, 분리수거, 비누로 머리감기.. 등을 하고 그를 통한 생활나눔을 하는 것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혹은 기타 선행들도 할 수 있도록 알려주시면 좋을 거 같구요..

자리양보라든지, 길안내라든지.. 짐들어드리기라든지...

 

예수님께서 그러하셨던 거처럼 기쁜 마음으로 집안일 돕기를 하도록 하는 것도 좋겠지요?

적적하신 할머니의 말벗이 되어드리라고 한다든지, 싸운 동생을 위해 편지를 쓰게 한다든지... 뭐.. 그런 일들은 학생들이 더 잘 알거에요.

 

갑자기 생각하려니까... 잘 안떠오르네요... 이메일로라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고,,,

저희 학교레지오는 소년 단원 출신들이 성인이 되어 재 입단한답니다.

 

질문에 답이 되었나 모르겠습니다.

 

그럼.. 담에 또 뵙도록 하지요.

 

                                                 시삽 안젤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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