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가 좋은 이유

2000. 10. 12. 오후 2:32:39

글자

아마데우스, 랭보, 헤밍웨이, 반 고호, 짐 모리슨...

 

이상... 정말 이상한 사람이지만 그가 천재라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시대를 너무 앞서간 이 불운했던 천재는 천재의 필수 불가결한 요소-짧고 굵게

 

살다가는 것-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어서 더욱 매력적이지 아니할 수가 없다.

 

그의 수필 ’권태’를 읽다보면 숨이 막히고 한여름의 뙤약볕아래 서있는 것 마냥

 

현기증이 일어난다.

 

 

천재... 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수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그들이지만

 

그들의 삶은 순탄하지 못했고 고독과 좌절로 가득한 불행한 나날이었다. 게다가

 

그 짧은 삶의 마지막 역시 초라하기 짝이 없다. 어떻게 이런 공통점이 존재하는

 

것일까 그 수많은 천재들에게는...   

 

 

천재의 능력, 그 특별한 신의 선물을 부러워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냉면가락처럼

 

길고 가늘게,(어디서 들은 말 같지않은가? 맞춰보시길..) 그리고 가능하다면

 

소박한 행복을 누리며 살고픈게 나를 비롯한 사람들의 진짜 바램이 아닐까?

 

다행스럽게도 나는 고호처럼 인내심을 요구할 정도로 못생기진 않았으며 (만만치

 

않다고?! 주-거... -_-+) 다정다감한 부모님도 계시고, 정말 좋은 친구들도

 

잔뜩있다. 불행한 천재가 되기엔 너무 행복하다!!!!(아마도...)

 

 

이런 생각을 하게 된건... 가끔씩 너무나 한심하고 능력없는 내 자신을

 

깨달을때마다 느끼는 것들을 정리해보고 싶었기도 하고, 더이상 이솝우화

 

’여우와 신포도’에서처럼 나 자신을 속여가며 위로하는게 도움이 되지

 

못했기때문에... "어차피 저 포도는 덜 익어서 시고 맛도 없을꼬야!"

 

...아직도 나는 천재가 되는 꿈을 꾸곤 한다.

 

 

시제 1호

 

十三人의아해가도로로질주하오.

(길은막다른골목이적당하오.)

 

第一의아해가무섭다고그리오.

第二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第三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第四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第五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第六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第七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第八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第九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第十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第十一의아해가무섭다고그리오.

第十二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第十三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十三人의아해는무서운아해와무서워하는아해와그렇게뿐이모였소.

(다른사정은없는것이차라리나았소.)

 

그中에一人의아해가무서운아해라도좋소.

그中에二人의아해가무서운아해라도좋소.

그中에二人의아해가무서워하는아해라도좋소.

그中에一人의아해가무서워하는아해라도좋소.

 

 (길은뚫린골목이라도적당하오.)

 十三人의아해가도로로질주하지아니하여도좋소.

  

 

 

 

시제 2호

 

나의아버지가나의곁에서조을적에나는나의아버지가되고또나는

나의아버지의아버지가되고그런데도나의아버지는나의아버지대로

나의아버지인데어쩌자고나는자꾸나의아버지의아버지의아버지의........

아버지가되니나는왜나의아버지를껑충뛰어넘어야하는지나는왜드디어

나와나의아버지와나의아버지의아버지와나의아버지의아버지의아버지

노릇을한꺼번에하면서살아야하는것이냐

 

 

 

 

   

시제 3호

 

싸움하는사람은즉싸움하지아니하든사람이고또싸움하는사람은싸움하지

아니하는사람이었기도하니까싸움하는사람이싸움하는구경을하고싶거든

싸움하지아니하든사람이싸움하는것을구경하든지싸움하지아니하는

사람이싸움하는구경을하든지싸움하지아니하든사람이나싸움하지

아니하는사람이싸움하지아니하는것을구경하든지하였으면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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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을 쓰다니... 나도 정상적인 인간이 되어가나보다, 푸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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