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사] 펀글

2000. 10. 10. 오후 2: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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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이런 사람이 좋다

       

      그리우면 그립다고 말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불가능 속에서도 한 줄기 빛을 보기위해 애쓰는 사람이 좋고

      다른 사람을 위해 호탕하게 웃길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옷차림이 아니더라도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좋고

       

      자기 부모형제를 끔찍이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바쁜 가운데서도 여유를 누릴줄 아는 사람이 좋고

      자기 일에 만족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 좋고

      어떠한 형편에서든지 자기 자신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노래를 썩 잘하지 못해도 부를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어린아이와 노인들께 좋은 말벗이 될 수 있는 사람이 좋고

      책을 가까이 하여 이해의 폭이 넓은 사람이 좋고

      음식을 먹음직스럽게 잘 먹는 사람이 좋고

       

      철따라 자연을 벗삼아 여행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손수 커피 한잔을 탈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이웃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 좋고

      하루 일을 마치고 뒤돌아 볼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다른 사람의 자존심을 지켜줄 줄 아는 사람이 좋고

      때에 맞는 적절한 말 한마디로 마음으로 녹일줄 아는 사람이 좋고

      외모보다는 마음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친구의 잘못을 충고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자신의 잘못을 시인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용서를 구하고 용서할 줄 아는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좋고

      새벽공기를 좋아해 일찍 눈을 뜨는 사람이 좋고

      남은 칭찬하는데 인색하지 않은 사람이 좋고

       

      항상 겸손하여 인사성이 바른 사람이 좋고

      춥다고 솔직하게 말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자기 자신에게 자신감을 가질 줄 아는 사람이 좋고

      어떠한 형편에서든지 자족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좋다.

       

       

      * 좋지요? 어느 수녀원의 성소자가 쓴 글을 그곳

        수녀님께서 보내주셨답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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