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1804]temper, temper~~

2000. 8. 11. 오전 1: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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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듣기로, 싸움을 거는 자와 시비를 가리려 한다면 그와 같은 수준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했소.

 

일부 倭人들의 망언이 한 두번이 아니거늘, 자칫 그들에게 대응하여 욕함이 그들과 동급임을 인정하게 되는 것 같기에 오히려 조심스러워지외다.

 

일본은 조상으로부터 물려 받은 땅덩이가 지진이 잦고 태풍이 빈번하메 하룻밤 자기와 한 나절 밖에 돌아다님이 불안하기 이를데 없고,

 

국민들은 본디 음란한데다 독가스를 살포하거나 ’살인이 해보고 싶어’ 인질극을 벌이는 등 어이없는 범죄를 잘도 저질렀으며,

 

섣불리 미국을 좇다가 그 국적을 알길이 없는 新人類들이 거리를 메우기에 이르렀고,

 

무릇 정치인이라 함이 건달 모리배의 힘과 政經에 널리 손 뻗친 부정으로 인한 자금과 이따금씩의 망언으로 빌은 국민들의 지지로 그 모진 생명줄을 이어가며,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쌓아올리던 경제력이 허울 좋은 거품으로 드러나 와해된지 오래이고,

 

GNP가 높다하되 물가는 높고 국민들이 쥔 돈은 적으니 민생이 갑갑하며,

 

G7에 기어이 머리를 들이밀어 G8로서 그 이름을 올렸으나 오히려 뒷 돈만 대며 이용당할 형국에 그 근심이 한이 없고 궁여지책은 마땅치 않으니,

 

그 불만이 하늘에 닿고 불안은 땅을 꺼뜨린다 하겠소.

 

 

이렇게 운명지워진 그네들 모국에 대한 불만과 불안, 근심과 걱정이 이와 같으니

 

이를 잠시나마 면하기 위한 그네들의 처절한 몸부림으로서 不義의 세월에 향수를 품고 망언을 일삼음을 헤아린다면 오히려 안스러울 따름이외다.

 

우리와 비해 역시 짧지 않은 일본의 역사이나,

 

그 가운데 가장 찬란했던 바 다름아닌 불의와 만행으로 얼룩진 제국주의와 군국주의 시절이던 20세기 초반이라하고,

 

세계대전을 일으킨 뒤 연합국에 패망하였으나 전범을 처벌하고 군국주의를 뿌리 뽑음에 소홀하여 우리 나라는 물론이거니와 전 세계의 따가운 눈총을 받으며 악의 씨앗을 덮어두고 있던 차에,

 

이것이 위협으로 나타나지 못한 채 한낱 기척도 없는데 짖는 개소리에나 미칠까 할 망언으로 나타날 뿐이니 어찌 안스럽다 하지 않을 수 있겠소이까?

 

 

일본인의 망언은 한 두사람의 미친 소리가 아니며, 오히려 그들을 꾸짖고 우리에게 진심으로 사죄하는 사람들이 일본의 입장에서는 돌연변이라 할 수 있을 것이오.

 

이는 꾸준히 주기적이라 할 만큼 반복되는 바, 개중에 한 명이 미친게 아니라 거의가 그러한 가운데 한 명이 드러낼 뿐이며, 이게 가능한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고 또한 뒤탈이 그다지 크지 않음 또한 능히 가늠할 수 있지 않소?

 

늙은이는 군국주의의 향수를 벗어나지 못하고,

젊은이는 역사교육을 바르게 받지 못하며,

바른 史觀과 합당한 義를 아는 자가 나라를 이끌지 못하니,

 

우리는 그네들의 망언과 망발에 그때 끄때 怒할 이유가 없음은 물론이거니와,

지난날의 과오를 아예 모르거나 알아도 모른척 하니 세상을 바로 보지 못하고,

발등의 불마저 어쩌지 못해 불안과 근심이 있으되 해결은 고사하고 마땅히 풀데 조차 없는 일본의 우매한 다수를 넓은 아량과 이웃의 義로써 헤아려줌이 오히려 마땅하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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