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봉모 신부님의 "상처와 용서"라는 책에 그런 말이 나온다.
용서는 상대방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그래 그 사람도 이런 이런 사정이 있었
어.그러니 나한테 잘못했을 거야"이렇게 말하는 것은 값싼 용서이고, "나는 그 사람을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용서
할 수 없습니다.그러나 하느님의 이름으로 그 사람을 용서하게 되기를 바랍니다"라는 게 진짜 용서라고.
...H.나누엔의 말처럼 "상처를 딛고 일어설 자유"를 얻어야 한다.나 역시 많이 편안해진 후에,돈이나 명예,사랑
이나 이름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한다고 날마다 되뇌이며 살던 어느 날 깨닫게 되었다.
내가 상처에 대하여,그것이 차마 집착인 줄도 모르고, 그 어느것보다 더 무섭게 집착하고 있다는 것을.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中...
더 읽고 싶으신 분은 내일 대출 하시기 바랍니다.
-도서부장 올림- (ㅋㅋ ^^)
페미니스트 작가라고 해서 거부감을 갖는 사람도 자신의 아픈 기억들로 채운 소설에 부담을 갖는 사람들도
있지만 공지영의 이 책만큼은 같은 천주교 신자로써 그녀의 고백성사를 듣는 것만 같아 가슴에 남는 책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냉담해 보았을 것이다. 어떤 이유로든 한번 떠나 볼 수도 있다.
그렇지만 어떤 이유가 됐든 다시 돌아와야 한다.
주님 품 안에....
주님을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서는 안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