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구스티누스의 기도문 <김기호 펠리노>

2006. 7. 4. 오전 11:27:17

글자
아우구스티누스의 기도문

 

 

힘 자라는 데까지

임께서 주신 힘 자라는 데까지

임이 누구신지 물었습니다.

믿는 바를 이치로 알고 싶어서

따지고 따지느라 애썼습니다

임이시여 저의 주님이시여

제게는 둘도없는 희망이시여

제 간청을 들어 주소서

임을 두고 묻는 데 지치지 않게 하소서

임의 모습 찿고자 늘 몸달게 하소서

임을 두고 물을 힘을 주소서

임을 알아뵙게 하신 임이옵기에

갈수록 더욱 알아뵙게 되리라는

희망을 주신 임이옵기에

임 앞에 제 강함이 있사오니

임 앞에 제 약함이 있사오니

강함은 지켜주소서

약함은 거들어주소서

임 앞에 제 앎이 있사오니

임 앞에 제 모름이 있사오니

임께서 열어주신 곳에

제가 들어가거던 맞아주소서

임께서 닫아거신 곳에

제가 두드리거든 열어주소서

임을 생각하고 싶습니다

임을 이해하고 싶습니다

임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이 모든 염원을 제 안에 키워주소서

임께서 저를 고쳐놓을실 때까지

고쳐서 완성하실 때까지

(아우구스티누스 삼위일체론 15권51항)

 

 

 

(후 기)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게 나아가기를 희망하는 성인의 모습을

       바라봅니다. 바오로 종도이후 가장 거대한 봉우리라고 일컬어

       지는 아우구스티누스 성인도 "임의 모습 찿고자 늘 몸달게 하

       소서"라며 끊임없는 구도의 자세를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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