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체인질링(changeling)'

2013. 9. 18. 오후 10:48:37

글자

오래 전에 '체인질링(changeling)'이라는 영화를 본 일 있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안젤리나 졸리가 주연한 2008년도 영화다. 체인질링은 '바꿔치기한 못생긴 아이'라는 뜻인데 중세 유럽에서는 건강했던 아이가 갑자기 병들거나 이상이 생기면 요정이 몰래 와서 아이를 바꿔치기했다고 믿는 민간설화가 전해지고 있었다. 체인질링은 건강한 아이 대신 요정이 두고 간 병든 아이를 말하고 실화를 영화로 제작했다고 한다.

 


1928년 3월 10일, 로스앤젤레스에서 9살 아들과 함께 살던 콜린즈 부인은 아들 윌터가 귀가하지 않자 실종 신고를 했다. 그러나 윌터는 5개월이 되도록 소식이 없었다. 경찰의 무능에 여론의 질타가 쏟아졌다. 그러던 어느날 경찰은 윌터를 찾았다고 발표했다.

 


콜린즈 부인은 어느 기차역에서 아들을 만났다. 그러나 아이는 윌터가 아니었다. 콜린즈 부인이 이 아이는 윌터가 아니라고 주장하자, 형사반장 존스는 콜린즈 부인을 정신병원에 감금해 버렸다. 경찰은 아이가 틀린 것이 아니라 어머니의 정신이 잘못된 것으로 몰아가려고 한 것이다. 경찰은 자기들의 무능과 부패를 감추기 위해 콜린즈 부인을 희생양으로 만들려고 한 것이다.

 


그러나 교회목사와 마을주민들의 도움으로 콜린즈 부인이 풀려날 무렵, 와인빌의 어느 양계장에서 집단으로 살해된 소년들의 유해가 발견되었다. 당시 미국을 떠들석하게 한 '와인빌 양계장 살인사건'이 그것이다. 윌터는 여기에서 살해된 것으로 인정되었고 연쇄적으로 경찰의 부패와 비리가 드러나면서 청문회가 열렸다. 존스 형사반장이 처벌받았음은 물론이다.

 


채동욱 검찰총장이 법무부 감찰에 불응하고 있다. 법을 집행하고 법을 준수해야 할 검찰총수가 법을 무시하고 있는 것이다. 채동욱은 청와대의 진상조사 명령에 대응하여 감찰본부를 역감찰 시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총장을 경호하는 호위무사도 있었다. 채동욱의 검찰은 어느 요정이 대한민국 검찰을 훔쳐가면서 바꿔치기 해버린 못생긴 체인질링인 것이다.

 


반란을 모의했던 무리들이 감옥에 잡혀가면서도 석고대죄하기는커녕 오히려 민주를 외치는 세상, 범민련 간부들이 줄줄이 간첩죄로 체포되어도 그 범민련에 거금을 기부했던 여배우는 여전히 국민 여동생의 지위를 지키며 방송에 출연하는 세상, 지금의 대한민국은 아버지들이 만들어 놓은 예전의 대한민국이 아니다. 건강했던 대한민국은 도둑 맞았고 오늘의 대한민국은 병든 모습이다.

 


대한민국에서 민주화 투사는 경찰을 불태워 죽인 살인범을 말하고, 민주화운동은 파출소를 습격하고 군경에게 총질한 폭동을 말한다. 대한민국 건국을 반대하며 일으킨 공산주의자들의 4.3반란은 통일정부 수립을 위한 무장봉기라고 부른다. 대한민국의 주인은 대한민국을 세우고 건설했던 사람들이 아니라 건국을 반대하고 폭동을 일으켰던 반란자들이 주인이다.

 


정치인들도 거짓말을 부끄러워 하지 않고, 원칙보다는 꼼수가 대접을 받는다. 사람들은 이혼을 부끄러워 하지 않고, 심지어 공직자들은 불륜조차 부끄러워 하지 않는다. 방송에서 전문가 행세를 하는 이들은 논문 표절자들이고, 방송의 단골 연에인들도 이혼녀 불륜녀들이며, 대마초 전과자들이 국민의 스승 노릇을 하고 있는 나라가 오늘의 대한민국이다.

 


대한민국은 도둑맞은 것이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김일성 주체사상에 함몰된 종북주의자들과 자칭 진보라는 사기꾼들이 바꿔치기 해버린 체인질링인 것이다. 긍지와 자부심에 넘쳤던 대한민국은 요정이 훔쳐가 버리고, 그 대신 김일성을 추종하는 병든 빨갱이들이 주인 노릇을 하고 있는 병들고 타락한 대한민국만 앙상하게 남아있는 것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에는 콜린즈 부인이 있었다. 왜곡과 날조에 저항하며 끝까지 대한민국을 포기하지 않았던 보수우파가 그들이다. 진실은 보수우파의 친구였다. 그리고 대통령도 원칙을 친구로 삼으며 꼼수와 선동에 굴복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대한민국에게 잃어버린 모습을 찾을 때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2013년에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일들이 펼쳐지고 있다. 봄바람에 후퇴하는 동장군처럼 반칙과 패륜과 꼼수와 빨갱이들이 퇴치되고 있다. 이제야말로 대한민국에 들어앉은 못생긴 가짜 주인들을 몰아낼 때이다. 대한민국의 체인질링 시대를 마감하고 이제야말로 대한민국 체인지의 시대가 도래 하고 있는 것이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종합토론실◈◈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