擴戰이 겁나서 반격을 못하면 그것이 어떻게 나라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2010. 11. 27. 오전 9:17:37

글자

擴戰이 겁나서 반격을 못하면 그것이 어떻게 나라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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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마디로 정신이 썩은 노예상태의 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李相欣(월간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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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을 바보집단으로 만든 국방장관
 
 저는 최근 北의 연평도 砲擊(포격) 관련 뉴스를 보지 않고 있습니다. 화가 나서 도저히 견딜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金大中盧武鉉의 깽판정치 10년 동안 화병에 걸리지 않고 용케 살아남은 사람들이 이번에는 아주 제대로 쓰러지기 일보 직전입니다.
 
 북한이 천안함 爆沈(폭침) 만행을 저질렀을 때 청와대가 “예단 말라”며 대북 보복을 미루자 애국심과 公憤(공분)을 표출할 길이 없던 국민은 ‘천암함 가족돕기 모금운동’을 하며 울분을 삭였습니다.
 
 국민의 폭발적인 애국심과 공분을 정부가 ‘대북 보복’ 차원의 국민 성금 운동으로 승화시키지 못한 것은 대북 정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없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정부가 정말로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북한 눈치 때문에 나서지 못할 상황이었다면 민간에서 일어난 천안함 가족 돕기 모금 운동이 ‘대북 보복 운동’이 되도록 뒤에서 슬쩍 방향만 잡아주고 그냥 못 본 척만 하고 있었으면 됩니다. 하지만 안보 담당자들은 그런 초보적인 대북 전략전술조차도 생각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애국 시민은 “예단 말고 기다려 달라”는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에 인내를 가지고 사태를 지켜보았습니다. 애국 시민들은 북이 이번에는 아주 제대로 자기 무덤을 팠다고 생각했습니다. 김정일의 운명을 결정짓고, 민족사의 방향을 좌우하게 될 지도 모를 하늘이 준 기회를 설마 아무 일도 없었던 일처럼 그냥 넘어가리라고는 감히 상상도 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쌍끌이 어선 선장 김남식 선장의 말대로 天幸(천행)으로 ‘사막에서 바늘 찾기보다 어렵다’던 어뢰 잔해를 그것도 거의 완전한 형태로 건져 올렸습니다. 어뢰 잔해 수색이 계속 되는 동안 정부와 국방부는 “1mm짜리 어뢰 조각만 찾아도 북은 응분의 대가를 치루게 할 것이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누차 강조했습니다.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믿은 우리 국민은 ‘이번에야말로 북한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최종 결산을 하겠구나! ’ 생각을 했습니다.
 
 이윽고 천안함 관련 조사가 끝나자 국방부는 ‘대북 제재’란 것을 발표했습니다. 그중에 애국 시민이 가장 반긴 것은 ‘대북 심리전의 전면 재개’ 였습니다. 대북 심리전, 특히 휴전선에서 하는 대북 확성기 방송은 그것 하나만으로도 천안함 순국 병사들의 목숨이 헛되지 않다고 할 만큼 북한에 심각한 타격을 주는 것입니다.
 
 북한은 金大中 시절 남북대화의 첫째 조건으로 대북 심리전 중단을 요구할 정도로 심리전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북은 우리가 심리전을 실시하겠다고 하자 다른 대북 제재 조치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고 오직 “확성기를 조준 타격하겠다”는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휴전선 일대에 스피커만 설치하면 곧바로 재개하겠다던 심리전이 하루 이틀 미뤄졌습니다. 그러더니 나중에는 아예 없었던 일이 되버렸습니다. 국방부가 내놓은 변병이 “하긴 할 건데 언제가 좋을지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애국 시민들이 받은 배신감과 굴욕감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습니다. 차라리 애당초 이런저런 이유로 못하겠다고 했으면 기대를 하지 않았으니 실망은 했겠지만, 배신감은 그렇게 크게 느끼지 않았을 겁니다. 결국 북한이 “확성기를 조준 타격을 하겠다”고 하자 꼬리를 내린 모양새가 되었으니 차라리 안하겠다고 한 만 못한 꼴이 되었습니다.
 
 어쨌거나 오늘 이 글을 쓰게 된 주인공인 金泰榮 국방장관은 천안함 폭침 사건 때 나름대로 소신을 가지고 의연한 대처를 했기 때문에 국민의 신뢰를 받았습니다. 애국 시민들도 그의 진심을 믿었기에 야당의 거센 비판으로부터 그를 지켜 주었습니다.
 
 金 국방장관은 야당으로부터 “敗將(패장)은 물러가라”는 치욕적인 말까지 들었습니다. 저는 김태영 장관이 비록 기습으로 어쩔 수 없이 부하를 잃었지만 불가항력적인 측면이 있었기 때문에 패장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金 장관이 언젠가 기회가 오면 부하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절치부심하고 있는 위인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대북 확성기 방송 실패와 이번의 연평도 포격 사건을 보니 그는 역시 패장일 뿐입니다. 제가 인물을 한참 잘 못 봤습니다. 金 장관은 패장이라는 개인의 불명예를 씻고, 천안함에서 희생된 부하의 영혼을 위로하고, 짓밟힌 국가의 자존심을 세울 기회를 버렸습니다. 문제는 그 개인이 가졌던 기회가 한민족 역사의 돌연변이 김정일 집단의 운명을 결정지을 수도 있는 너무나 큰 기회였다는 것입니다.
 
 저는 군에 있을 때 우리 대대장이 전 장병을 연병장에 모아놓고 한 말씀을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여러분은 왜 젊은 청춘을 군에 와서 보내는가? 바로 나의 부모 형제와 누나 동생들이 오늘 밤도 편하게 잠을 잘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나라는 왜 이렇게 많은 세금을 들여 군대를 유지하는가? 바로 오늘 밤 있을지도 모르는 단 한 차례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다. 그 단 한 차례의 전쟁으로 우리의 모든 것이 결정나기 때문에 국가는 지난 50년간 하루같이 군대를 훈련시켜 온 것이다. 그러니까 내일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최고의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는 것이 군인의 의무다.”
 
 저는 대대장님의 연설을 듣고 대한민국에서 남자로 태어나서 왜 이렇게 군에 끌려와 고생을 하고 있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군인은 장교들 취업을 위해 만든 집단이 아닙니다. 병정놀이하면서 장군들 별달고 거들먹거리며 유세 떨려고 만든 집단은 더욱 아닙니다.
 
 김태영 장관은 천안함 폭침이라는 불행한 사태를 맞았지만, 국가와 민족의 운명을 바꿀 수도 있는 절호의 기회도 동시에 잡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결국 인물이 그 정도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군인으로서 두 번 다시 없을 기회였을 것이고, 그게 자신과 민속사에 어떤 의미가 되는 기회였는지는 본인이 은퇴해서 곰곰 생각해보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김태영 장관에게 못내 아쉬움을 표시하는 것은 어차피 현재의 청와대의 외교․안보 라인의 인물로는 아무 것도 기대할 것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金 장관은 결과적으로 우리 대한민국 군대 전체를 두 번이나 적에게 눈뜨고 두들겨 맞는 ‘천하의 바보 집단’으로 만들고 말았습니다.
 
 擴戰(확전)이 겁나서 반격을 못하면 그것이 어떻게 나라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나라가 적의 공격을 받았는데 확전이 두려워 반격을 못하면 그런 나라가 존재할 이유가 없습니다. 확전이 그렇게 겁나면 백령도 연평도를 북한에 떼 주고 조용히 사는 것이 더 나을 지도 모릅니다. 언젠가 독도에 대한 일본의 도발도 예상되는데, 그것도 확전이 두려우면 그때도 대응을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한 마디로 정신이 썩은 노예상태의 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이제는 서울이 불바다가 되어도 정부는 “추후 도발이 있을시 강력 대응하겠다”는 말을 할 거라는 생각이 거의 진실처럼 굳어집니다. 원래 불장난은 갈수록 위험하고 대담해지는 법입니다. 우리가 이번 연평도 사건에서 잔뜩 겁먹은 자세를 보였기 때문에 북은 앞으로 연평도가 아니라, 서울 근교 도시에 포를 날려놓고 우리의 반응을 떠보려는 유혹에 빠질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앞으로 북으로부터 “한판 붙어서 누가 더 많이 잃는지 한번 볼래? 아니면 조용히 살고 싶으면 계속 퍼줄래?” 하는 선택을 요구받는 날이 올 것입니다. 한 마디로 마적단 집단의 인질로 전락하는 것입니다.
 
 後記: 이 글을 인터넷에 올리고 나서 몇 시간 후 국방장관이 해임되었다는 뉴스가 들려왔습니다.
 
 
[ 2010-11-27, 01:17 ] 조회수 : 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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馬登   2010-11-27 오전 4:39

아래 pty527 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다들 보도내용을 보고 능히 짐작했듯이, 천안함 폭침시, 일선 지휘관 몇몇은 장관을 제치고 청와대 친북적인 안보참모들에게 直報했었고 이를 묵인한 대통령은, 국방장관을 건설회사의 일개 홍보 이사정도로만 여겨 대 국회 대국민 여론 방패로 취급했다는걸 알 수 있지요.

천안함의 부하를 잃은 김태영장관이 책임을 지고 사표를 썼다는 그 사실을 그냥 갖고 있다가, 연평도 도발이 벌어지니 면피용으로 그 사표를 수리했다는 것 밖에는 이해하지 못할 뿐입니다. 어느모로 보나 그는 훌륭한 장군으로 기억해야 될것입니다. 즉각 대응사격을 하지 못한 일차적인 지휘 책임은 일선 해병대 사령관에 있지, 보고 받는 입장인 장관은 아니라는 겁니다. 만일 그 보고를 받고, 청와대 보고 없이 국방장관이 공중폭격의 명령을 내렸다면, 그는 " 사고치고 해임된 장관"으로 낙인 찍히거나, 국가의 안보를 위태롭게 한 사람으로 취급되었을 것이 확실한 좌파들이 판치는 세상 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갑자기 반공 애국방송으로 둔갑한 MBC와 KBS 쇼를 보니 참으로 가소롭기 그지 없소이다.
이상흔 기자, 월간조선의 기자시라면 언론사와 민노당 민주당 그리고 일부 한나라당에 들끓고, 청와대에 포진한 친북 보좌관들에게 먼저 책임을 물어 응징하는 기사를 진작 연일 써서 여론을 돌리는 임무를 다해야 공정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조선일보가 그리했나요 ? 월간 조선은 ? 김정일을 국방위원장으로 부르던 소리가 왜 갑자기 사라졌지요? 물론, 정치 철학 빈곤자인 Zzoda 대통령에게 가장 무거운 책임이 있음은 두말 할 나위도 없습니다.

이 조갑제 닷컴에서 비등하는 반공보수인사들의 분노를 단 한번이라도, 여당과 청와대라는 병역 기피자들의 소굴에서 한번이라도 참고한다면 다행이겠소. 월간조선에서 편집장 하다 청와대로 갔다던 김 기자란 사람은 지금 뭘하고 있다오? 이건 나라도 아니라고 하는데 그걸 지금 누가 부정하겠소? 패장이 되 버린 김태영장관을 두둔할 생각은 조금도 없습니다. 청렴결백한 덕장이라는 것 밖에는 자세히 모르지만,, 그 보다 나은 인물이 이 나라엔 없다는 현실에서 해보는 소립니다.
되먹지 못한 병역미필의 국회의원들에게, 현장에 있지도, 가보지도 못한 장관이 엉터리 보고를 믿고 그냥 당하는 장면을 수 없이 봤기 때문입니다. 일선의 똥별들은 반은 눈치가 빤-하고, 교전수칙을 지키면 불이익이 돌아온다는 사실을 김대중과 노무현을 통해서 잘 알테니..여야 예비역 똥별들이 거덜먹거리며 질문하는 수준들을 TV로 보자니 한심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홍사덕 의원이 시원하게 국회의원답게 얘기 합니다. 전투기를 동원하여, 개머리인지 닭대가린지 연평도 건너 그 절벽의 괴뢰군의 장거리 포들을 폭격하여 빨리 초토화 시키기만을 고대합니다. 그게 지금 당장 해야할 일입니다. 그래야만 주권국가인 대한민국이라고 믿어지고, 국제적으로도 인정 받을 것입니다. 중국 빼곤 어느 누구도 우리를 나쁘다고 탓하지 않을 것이고, 설사 전쟁으로 확대 될 망정 어떤 희생을 각오하고라도 치를건 치뤄야만 합니다. 이스라엘을 배우지 않고는 지금 같아선 아마 국가 생존이 위태로와 질 수도 있을거라는 불안감이 더 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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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ty527   2010-11-27 오전 2:43
이 기자의 말에 대개는 공감하지만 부분적으로는 조금 의견을 달리 합니다. 김 국방장관이 만약 이번 북한 공격에 국민들이 통쾌하게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확실하게 강력 맞대응을 했고 이에 국민적 지지가 있더라도 청와대는 일정 기간 경과 후 김 국방장관을 다른 이유로 꼬투리를 잡아 이를 빌미로 결국은 사퇴 시켰을 것이라 봅니다. 그 이유와 배경은 이 기자도 당연히 짐작 하리라 생각 합니다. 실제 잘못하고 실망스런 점도 많았지만 김 장관 같은 사람은 어떤 의미로 보면 좌파정권 10년과 사이비우파 MB정권 내의 즉 좌파세력에 의한 일종의 희생양 이라고 봅니다. 이 말이 김 장관을 두둔하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십시요. 김 국방 재임 동일기간에 설령 다른 사람이 그 자리에 있었더라도 MB의 모호성과 책임은 지지않고 뒤에서 잇속을 챙기려는 그리고 군대 냄새 조차 못맡아 본 전문장삿꾼출신인 MB의 간 쓸개 왔다갔다 하는 비열한 행태특성으로 다른 사람 역시도 핵심사유와는 다른 그럴듯한 이유에 의해 사퇴 당했을 것이라 봅니다. MB가 현대에서 어떤 방법과 처세로 정주영의 신임(?)을 얻어 단기간에 출세한 실제 이유를 아십니까? MB를 묘사한 과거 모 방송 드라마 내용대로 라고 믿지는 않으리라 생각 합니다만...저는 그 당시 삼성,대우,LG,현대에 관련 회사업무로 본의 아니게 상당기간 드나들었습니다. 
 

출처 : http://www.chogabje.com/board/view.asp?C_IDX=36024&C_CC=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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