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장관들과 기관장들에게 고합니다!

2010. 11. 13. 오후 2:17:24

글자

이제 이명박 정권도 절반을 지났으니 2년 후에는 새로운 대통령이 나올 것입니다.
이명박 정권에서 출세한 보좌관들 장관들 그리고 기관장들에게 묻고자 합니다.
당신들은 과연 이명박 정부가 끝나도 지금과 같은 명예를 유지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그에 대한 대답을
"그래도 명예를 생각했다는 3공과 5공에서 출세한 사람들" 의 모습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6공은 축에도 끼지 못합니다. 김영삼정권도 김영삼 자체가 조롱받고 있습니다.
그러니 그 밑에서 출세한 사람들에게 무슨 명예가 있겠습니까?
그러면 김대중과 노무현 밑에서 출세한 사람들은 어떻습니까? 그들은 빨갱이로 낙인찍혀 버렸습니다.
3공과 5공도 거의 모두가 부나비들입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예외가 있습니다. 과문해서인지 모르겠으나
서정욱 장관 오명 장관은 기술 장관으로 박정희-전두환-노태우-김대중-노무현 시대까지 승승장구했습니다.
이분들은 빨갱이 정권 아래에서도 그들이 가진 기술역량을 잘 발휘하였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기술쟁이’고 아무리 '청렴'하다고 해도
빨갱이 대통령 밑에서 출세했다는 것은 일생의 이력서에서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제가 누구냐고요. 저는 대한민국의 어느 석학들보다도 제가 더 석학이라고 자만하는 돈키호테입니다.
그에 대해서는 포항공대와 KAIST 또 서울공대 산업공학과 등에서
이른바 시스템 수학(응용수학) 분야에서 연구하시고 가르치시는 교수님들께서도 인정하시리라 믿습니다.

제가 입교한 당시의 사관학교는100%가 이공계였습니다.
육군사관학교에서 이공계를 공부한  저는 석사에서는 경영학이라는 문과를 공부했습니다.
박사에서는 수학 중에서도 가장 어렵다는 응용수학을 했고 
수학공식과 수학정리를 여러 개씩 만들었습니다.
저의 석사논문과 박사논문을 원하시는 교수님들이 계시면 얼마든지 제본하여 드리겠습니다.

저는 좀 특이한 사람입니다.
이공계와 수학을 공부하고 경영학을 공부한 사람인데 글재주가 있고 통역을 하는 재주가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볼 때 우리 나라의 과학이 발전하지 못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으며
이공계 학자들이 표현력이 부족해 대통령이나 장관들에게 소통을 잘 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각하 아무개 장관이 보고 좀 하겠답니다”  "과학자? 골치 아파! 나중에 오라고 해”

저는 과학세계를 상식의 세계로 통역하고
상식세계의 요구를 과학세계의 스펙으로 전환하는 매우 특이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수많은 상류사회 사람들이 저를 부러워 하기도 했고 칭찬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제 능력을 자랑하려는 것이 아니라 할 이야기가 있어서 먼저 애피타이저를 깔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김대중이 김상현을 통해 ‘원하는 대로 주겠다' 했을 때 싫다고 했습니다.
그 때는 김대중이 빨갱이인 줄 몰랐고 
그가 전두환이라는 몹쓸 사람에게 억울하게 탄압받고 고생한 불쌍한 사람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처럼 정치에 무관심하여 김대중이 매우 훌륭한 사람인 줄로 알고 있었으면서도
그가 제의한 장관자리와 기관장 자리를 모두 마다한 것입니다.

전 프리랜서가 꿈이었으니까요.
누구에게도 간섭받지 않고 인간공해를 받지 않고 한 잔 술에 낭만을 구가하는 그런 삶...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해도 먹고 살 돈이 생기는 그런 삶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던 것입니다.

여기까지 설명하면 제가 감히 건방지게
당신들은 나의 이 글처럼 “장관들과 기관장들에게 고함” 이라는 글을 쓸 수 있는가?
그렇게 말해도 기분을 많이 상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전 당신들의 선배이고 당신들보다는 높은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저 같은 수리공학자도 갈 자리 안 갈 자리를 가릴 줄 압니다.
그런데 저보다 더 영리하시어 출세한 당신들이야 어련하시겠습니까?
일단 당신들은 일생의 명예와 가문의 명예를 걸고 이명박 정부 진영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명박과 한 배를 탄 것입니다.
이제 그 배는 당신들이 잘못해도 전복하고 이명박이 잘못해도 당신들과 함께 전복합니다.

이명박 밑에서 적당히 돈이나 벌어 나가겠다고 생각하면 당신들 자녀들은 참으로 괴로울 것입니다.
절대로 돈 벌려고 하지 마시고 명예를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명예를 생각하면 어찌 해야 할까요? 당신들 자신을 살리려고 하지 말고 이명박을 살리십시오.
당신이 살자고 하면 죽을 것이요 이명박을 살리자고 하면 당신도 살 것입니다.

그러면 이명박을 살릴 수 있는 길이 있습니까?
있습니다. 여러 가지 있지만 딱 한 가지만 해도 당신들이 살 수 있습니다.
이명박을 빨갱이로 만들면 당신들은 물론 자손들까지 다 죽습니다.

당신들이 관장하는 조직 속에 김대중-노무현이 심어놓은 빨갱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을 이명박이 어찌 혼자서 기술적으로 척결할 수 있겠습니까? 못합니다. 불가능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명박이 왜 박정희-전두환-김대중-노무현처럼 (일본말로) '아쌀'하게 척결하지 못하느냐?
이명박 저 인간도 빨갱이 아니냐? 김일성 장학생 아니냐?"
 

라고 말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 중 하나고요.
그러나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 봅시다.
이명박은 청와대 뒷산에 올라가 촛불 시위를 보자마자 얼어버렸습니다. 한마디로 병신이지요.
그러나 그에게는 종교적인 훈련이 있어선지 좀 연약한 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반면에 그 반대의 면모도 있습니다.
지병 때문에 곧 죽을 것 같은 서청원을 사면하는 듯 하더니 또 의정부 감옥에 집어넣었습니다.
그에 화가 나서 미칠 지경인 서청원은 또 혈압 300으로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다고 합니다.
이런 면을 보면 이명박은 또 매우 잔인한 사람입니다.

이명박은 그처럼 예측하기 어려운 럭비 볼 같은 사람입니다.
여러분들이 살고자 하면 럭비 볼 같은 이명박을 살려내야 합니다. 이명박을 완전한 우익으로 만드십시오.
여기까지의 제 생각이 틀렸습니까? 아닙니다. 제 생각이 맞습니다.

이명박이 좌익인가 우익인가는 여러분들이 판단하십시오.
그리고 이명박이 우익이지만 차마 옛날처럼 할 수 없어서 우유부단하게 보이는 것이라고 판단된다면
지금부터 과감하게 조직 속에 암 덩이처럼 침투하여 커져 있는 빨갱이들을 척결하십시오.
그게 당신들과 당신들 자녀와 가문이 살고 국가가 사는 길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야만 국민 모두가 당신과 이명박을 다 같이 존경할 것입니다.

이명박을 딱 한번만 믿어 봅시다. 이번에 간첩도 잡았더군요. 그러나 사실 간첩은 없습니다.
왜냐고요. 김대중과 노무현 정부가 간첩 정부였으니까요. 각 조직 내에 속속들이 빨갱이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사사건건 국가발전을 위한 노력들에 재를 뿌리고 있는데 이들을 잡으십시오.
장관님과 기관장님들! 우익사회는 건재합니다.
추진하시다가 애로가 있으면 언제나 연락하십시오. 실향민 중앙회가 제가 가장 믿는 조직입니다.

이명박 밑에서 출세하는 여러분!
인생은 단거리 경쟁의 연속이 아니라 처음부터 장거리 경쟁입니다.
인생의 만족은 어디에 있습니까?
손자를 앞에 놓고 할아버지가 평생을 자랑스럽게 그려온 인생의 그림을 해석해 주는 일
그것이 인생의 만족일 것입니다.

참고로 저는 여러분들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인생은 나이로 늙는 것이 아닙니다. 이상의 결핍으로 늙는 것입니다.
피부로 늙는 나이와 영혼으로 늙는 나이가 있습니다. 피부는 유한하지만 영혼은 무한합니다.

서정욱과 오명.. 성공한 이 두 분은 빨갱이 밑에서 출세를 했습니다.
이 분들은 개인적으로는 매우 훌륭하신 분들입니다. 하지만 이 분들은 정신적으로 실패한 사람들입니다.
오늘 이 어른들이 저의 이 글을 읽으신다면 충격을 받으실 것입니다.
저와 교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어른들께서는 국가를 위한 저의 의도를 이해하시리라고 믿습니다.

제가 말하는 당신들 여러분은 서정욱과 오명에 비해 프로필이 한참 약합니다.
그래서 더욱 당신들은 출세를 이름으로 하려고 하지 말고 정신적으로 출세해야 합니다.
모두가 이승만 정권 시절의 김창룡이 되십시오.
이 글을 읽고도 당신들이 나서지 않는다면 당신들은 말 그대로 쓰레기들입니다.


지만원 : 시스템 공학박사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종합토론실◈◈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