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사중에 가끔씩 십자가를 바라보는 습관이 있습니다.
그동안 아무것도 없던 성전의 뒷벽이 허전 해 십자가가 많이 기다려졌었습니다.
얼마전에 새로 모신 십자가.. 요며칠 십자가를 보면서 미사중에 자주 분심이 생겨집니다.
그래서 썼다가 지웠던 글을 다시 써 봅니다.
표현하면 정리되고 가벼워진다는 사실에 희망을 걸며...
우리성당 성전의 십자가가
나는 참 좋습니다.
혼자이신 예수님곁에
빠알간 죄덩어리인
내가 함께 있어 참 고맙고 행복합니다.
죄덩어리 나를 향한
사랑둥이 바보천치 예수님의
늘사랑이 있어 참 감사합니다.
내목숨을 온전히 다 줄만큼
소중한 '너'라 말씀하시는 애절하고 진한 사랑의 몸짓에
아프면서도 고맙고 행복합니다.
언제나 늘 기다려주시는 예수님...
이제는
내곁에 있어달라..
지친듯 길어진 큰손의 초대에
'네' 하고 감히
답할수 있기를 청해봅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그러고 싶습니다.
예수님 당신을 참 많이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