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성은 현실의 실제세계이고 공명은 가상의 세계가 지배한다.

2006. 11. 1. 오후 3:49:13

글자

발성은 실제의 세계이고 공명은 가상의 세계가 유도하는 어떤 그림을 실제의 나의 몸이 따라오는 과정이다. 좁은 의미의 발성은 앞서 논한 바와 같이 성대에서 음을 만들어내는 것만을 의미한다. 

정확히 성대안을 관통하는 숨으로만 소리를 만들어내라는 말이다.

그러나 공명이란 호흡을 들어마실 때 우리 몸밖으로도 호흡을 들어마시는 느낌을 가진다.

예로. 두 손을 앞으로 올리고 우리 몸 앞에서 둥근 원을 만들어본다. 다음 숨을 들어마시면서 원을 풀고 두 팔을 벌린다. 이때 원 안에서 새로 벌리는 공간안으로 호흡이  들어오는 것을 느낀다.

그러나 숨은 우리 폐장속으로만 들어간다.

하지만 그 느낌은 분명 자기 몸 사이즈보다 3-4배 더 큰 사람을 만들 수 있다.

좋은 울림을 갖고 있는 성악가는 느낌으로 갖고 있는 호흡의 영역이 다른 사람보다 큰 상태에서 노래한다.

따라서 발성은 성대안의 숨만 사용하는 실제세계를 말하고 공명은 이 가상의 공간이 커지는 것을 느끼면 실제 우리의 몸이 그 가상의 공간의 움직임을 따라 약간 흉내내는 것을 공명을 확대하는 것이라 한다.

발성과 공명의 세계는 서로 다른 차원의 세계이다.

공명은 상상력이 풍부해야 한다.

우리가 음악적으로 어떤 Line을 그리는 것은 발성이 담당해야하는 몫이 아니다.

그것은 공명의 몫이다.(공명기관의 움직임에 의해 울림이 확대될 때 소리가 움직이는 것 처럼 느낄뿐)

성대가 할 수 있는 일은: 음 높이를 인식하는 것과 음량을 조절하는 것. 이 두가지 뿐이다.

울고 웃는 목소리의 표현은 몸(공명강) 중 특히 얼굴 근육의 표정에 의해 가능한 것이다.

얼굴 근육은 발성기관이 아니다. 공명기관의 한 근육들일뿐...  

 

[가성 ; 조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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