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성이란 소리를 낸다는 말이고, 공명은 소리를 울린다는 말이지요.
한자어의 발성의 좁은 의미는 성대에서 관통하는 호흡에 의한 소리만을 의미합니다.
공명이란, 말 그대로 성대에서 난 소리를 울리면 그만입니다.(공간을 확보한다는 말이죠)
더 발성적으로 부른다는 것은 성대에서 소리의 양을 더 많이 만들어내는 것을 말하고,
더 공명을 시킨다는 것은 몸을 더 많이 연다는 의미이지요.
주의할 점은 더 발성적인 소리를 내려고 할 때는 더 많은 공명(더 많이 몸을 열어야 함)을 반드시 요구합니다. 만약 더 발성적인 소리를 내는데 몸을 열지 않으면 사람들은 그 소리를 생소리라 부르지요.
한국 사람들은 만약 생소리로 노래부르면 "너 발성이 틀렸다" 라고 이야기하지만 그럴 때 "너 , 발성은 더 할려고 하는데 몸을 열어주지 못해 공명이 부족하는구나, 몸을 열어라"라고 말하는 것이 어떨까요^^
만약 누가 몸은 엄청나게 열고 있는데 성대에서는 소리보다 바람이 많이 새면,
"너는 공명은 시킬려고 노력하는데 발성적인 작업(더 많은 소리를 내는 것)이 부족하구나" 라는 표현이 어떨까요^^
저는 이탈리아에서 공부할 때 저희 은사님이 그런 식으로 소리를 지적해 주셔서 제가 가창하는데 있어서의 문제점을 스스로 아주 정확하게 찾아내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발성은 노래를 잘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너무 확대해석 하지 말고 단어가 갖고 잇는 가장 좁은 의미만을 생각해서 적용하면 여러 문제점이 아주 쉽게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음악은 발성의 강도에 따라 공명이 뒷받침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더 발성적으로 한다는 것은 더 공명을 시키라는 말과 동일합니다.
[가성 ; 조현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