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에 대하여(가성 엘리사벳김/9.13 강의 노트)

2006. 9. 18. 오전 10:16:55

글자

박문정 모니카 수녀님의 9/13일 강의 내용을 올립니다.

오랫만에 노트 필기를 하다보니 놓친 부분도 많습니다.

부족한 부분은 다른 분들께서 보태주시리라 믿으며...

 

기도와 콜로세이서 3장 12~17장 (봉사에 대한 말씀)을 낭독하고 강의를 시작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께 선택된 사람, 거룩한 사람, 사랑받는 사람답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동정과 호의와 겸손과 온유와 인내를 입으십시오. 누가 누구에게 불평할 일이 있더라도 서로 참아 주고 서로 용서해 주십시오. 주님께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서로 용서하십시오.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입으십시오.  사랑은 완전하게 묶어 주는 끈입니다.  그리스도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을 다스리게 하십시오..여러분은 또한 한 몸 안에서 이 평화를 누리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감사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그리스도의 말씀이 여러분 가운데에 풍성히 머무르게 하십시오.  지혜를 다하여 서로 가르치고 타이르십시오.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느님께 시편과 찬미가와 영가를 불러 드리십시오.  말이든 행동이든 무엇이나 주 예순님의 이름으로 하면서, 그분을 통하여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십시오.

 

전례란?

Liturugia - (예전 레위인들이) 하느님 백성이 하느님께 드리는 공적인 행위

                  자선(사랑의 나눔 eg. 파견시 "가서 복음을 나눕시다")이 반드시 포함됩니다.

전례의 조건

  1. 교회 공동체 안에서 공적인 행위
  2. 교회에서 승인한 집전자가 주관 (사제, 부제)
  3. 교회에서 인준한 예식서를 사용해야 한다

전례의 예 - 미사, 성사, 준성사(강복, 축성), 수도자들의 성무일도

전례가 아닌 신심행위 (성모의 밤 행사, 묵주기도, 성체조배, 성령세미나)

 

미사 : Ite Missa est. (가서 복음을 전하십시오)에서 나온 말.

         Mittere 파견

미사를 다른 말로 Eucharistia (예수님의 수난과 부활을 기리는 성찬례, 또는 감사의 제사) 라고도 표현할 수 있다.

말씀전례와 성찬전례 두 부분으로 나눠진다고 생각하는데, 둘은 하나로 생각해야 합니다. 

 

루가복음 24장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 나타나시다)

 

두 제자들의 마음이 미사를 찬미하는 우리들의 마음과 비슷합니다.

예수님께서 수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신 후, 혼란스러워 했던 두 제자처럼 우리도 세상사에 혼란한 마음으로 미사에 참여합니다.  예수님께서 두 제자에게 모세와 모든 예언자로부터 시작하여 성경 전체에 걸쳐 당신에 관한 기록들을 그들에게 설명해주시지요.  우리도 말씀전례를  통해서 하느님 말씀을 경청합니다. 예수님과 두 제자들 앞에서 빵을 들고 찬미를 드리시고 빵을 나누어 주실 때, 그들은 비로소 예수님을 알아봅니다. 우리도 나눔 성찬시 빵을 나눌 때, 예수님 말씀의 참뜻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례음악

성 아우구스티노 " 노래는 사랑하는 사람의 일이다."

노래는 간절한 사랑의 표현

 

시편 57

깨어나라, 나의 영혼아.

깨어나라, 수금아, 비파야.

나는 새벽을 깨우리라.

 

주님, 제가 백성들 가운데에서 당신을 찬송하고

겨례들 가운데에서 당신을 노래하리니

당신의 자애가 하늘까지,

당신의 진실이 구름까지 닿도록 크기 때문입니다.

하느님, 하늘 높이 일어나소서.

당신의 영광은 땅 위에 떨치소서.

 

1.환호의 노래 - 반드시 노래로 해야 합니다.

  • 알렐루야 - 복음 전 환호
  • 거룩하시도다 - "그러므로 저희는 모든 천사와 성인과 함께 아버지의 영광을 찬양하나이다" 하고 사제가 말한 후 이어지는 환호의 노래
  • 아멘 - 그대로 이루어 지소서!

2. 기도의 노래

  • 화답송 - 주님 말씀에 대한 신자들의 화답
  • 주님의 기도

3. 찬미의 노래

대영광송, 입당, 봉헌, 성체, 주님의 기도 맺음 기도, 퇴장

 

*성가 선곡할 때에, 전례시기에 맞춰서 선곡합니다.

성체성가라고 해서 성가책에 있는 '성체'라고 구분되어 있는 곡만 고르는 것이 아니고, 그날 복음 내용을 다시 떠올리고 묵상할 수 있는 곡을 선택하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각 본당 성격과 분위기에 맞춰서 선곡시에 감안해야 할 부분도 있겠습니다.

 

4. 믿음의 환호 노래

  • 신앙의 신비
  • 사도신경 (Credo)

전례안에서의 중요한 자세

1. 십자성호 긋기 - 신앙의 자세, 열절한 마음으로

2. 두 손 모으기 - 두 손을 가슴 앞에 모으고 엄지 손가락이 가슴에 닿게 하면, 우리의 마음과 하느님을 연결하는 안테나 처럼 전기가 통하게 됩니다.

 

3.  서 있는 자세 - 기본 동작, 주의를 기울이며 존경을 표함

입당성가, 사제 입장시: 자녀로서 하느님 아버지께 바라는 자세를 취하는 것. 그리스도의 벗
복음 낭독시: 그리스도의 말씀과 그 행위 하나하나가 우리에게 구원을 주는 것이므로 이에 존경을 표시하고 기쁜 마음으로 듣고 즉시 실천에 옮기겠다는 의사를 표시하기 위해 선다.

4. 무릎 꿇는 자세 -> 성찬례. 겸손과 통회를 표현. 조용히 숙연한 자세

 

5. 앉는 자세 -> 스승으로부터 배우는 자세

독서, 강론, 신부님 훈화, 화답송, 긴 성가를 들을 때

어린시절 예수님의 자세.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성모 마리아의 자세

 

6. 머리를 숙이는 자세 -> 축복을 비는 자세

신부님의 안수를 받을 때

십자가 경배 시

 

7. 허리를 굽히는 자세

제단을 향하여. 성체 조배 -> 깁은 존경을 표현

 

8. 부복 자세 -> 완전한 겸손과 간절한 애원을 표현

사제 서품, 수도자의 종신 서품

 

9. 가슴을 치는 자세 -> 통회와 겸손의 자세

 

10. 손을 펴고 기도 -> 주님의 기도시에 사제의 자세

원래는 유대인의 기도 자세, 유럽에서는 신자들도 주님의 기도시에 손바닥을 하늘을 향해 펴고 기도함.

 

추천도서

전례의 정신 - 베네딕토 16세

교회의 전례 - 김건정

 

Kyrie (자비송)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보통 통회의 노래로 알고 있지만, 여기서 "주님"은 다윗의 자손이여! 주님께 대한 환호도 포함합니다.

때로는 경쾌하게 들리는 Kyrie를 듣게 되기도 합니다.

 

Gloria (대영광송)

대림시기와 사순시기가 아닌 모든 주일과 대축일과 축일과 특수한 행사 때
찬미가에서 비롯됨
Gloria in excelsis Deo.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Et in terra pax hominibus bonae voluntatis. (땅에서는 마음이 착한 사람들에게 평화)

예수님의 탄생. 목동들의 외침

 

Laudamus te, benedicimus te, adoramus te, glorificamus te

(주님을 기리나이다, 찬미하나이다. 주님을 흠숭하나이다, 찬양하나이다.)

adoramus ->adorare 흠숭을 드리나이다. 임금님께 대한 지극한 흠숭과 경배, 동방박사의 경배. 주로 여기서 음악도 느려짐

 

Quoniam tu solus sanctus~ (홀로 거룩하시고...) : 이 부분부터 "소영광송"

 

Sanctus (거룩하시도다)

Benedictus qui venit in nomine Domini.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찬미받으소서)

베네딕투스는 거양성체시, 주로 Adagio 라틴어 미사곡에서 아름다운 부분이므로 (미사곡이 길다는 이유로)생략하지 말아주세요.

 

Agnus Dei (하느님의 어린 양) - 자비송과 같이 호칭기도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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